기존의 다른 종족들하고 플레이방식이 완전 달라서 고생 좀 했네요....;ㅁ;
일단 앰버라는 자원이 있는데, 이게 있어야 테크트리도 뚫어나가고 건물이나 다른계열의 유닛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근데 앰버를 얻으려면 주요 정착지를 점령하거나 외교로 군사동맹을 맺어야 하는데, 이게 상당히 골아프게 하더군요...
반대로 정착지를 점령당하거나 동맹국가들이 통수를 날리면 앰버가 날아가는데, 이게 마이너스(적자)가 되면 사상자 충원이 안되고 공공질서가 감소하며 군대가 소모성 피해를 입고 유지비가 증가하게 됩니다....
게다가 미니캠페인의 최종목표가 세월의 떡갈나무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인데, 여기에 드는 앰버비용도 장난 아니라서 하는내내 압박 받으면서 했습니다.
뭐.....덕분에 지루하지 않아서 좋긴 했습니다만, 앰버를 소모하는 기술이나 유닛들의 성능이 영 별로라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미니캠페인에서 만나는 종족이 비스트맨, 브레토니아, 무지용(뱀파이어) 인데, 브레토니아와 무지용과는 한번도 싸워보지도 못하고 계속 비스트맨과 같은 우드엘프끼리만 투닥거리다가 끝났네요...ㅠㅠ
아쉬워서 내일부터 그랜드캠페인 시작하려구요...ㅎㅎ;
암튼 간만에 매우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주말이 순식간에 날라가버렸네요.....
오리온으로 미니캠페인하면서 우드엘프의 또다른 군주인 두르쓰 때문에 여러번 게임 터질 뻔 했는데, 다행히 마지막 퀘스트 전에 정29현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더군요.
미니캠페인을 클리어하면 붉은 공작과 무지용 팩션을 해금할 수 있는데, 뭔가 보상이 있으니 집중이 잘 되더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