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아군의 실수로 인한 팀킬과 그로인해 추방투표가 난무하는 가운데, 뭔가 분위기가 좋지 않게 흘러가는가 싶더니 상대팀도 팀킬에 핵까지 쓰는 인간이 있는지 서로 돌아가며 똥꼬쇼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몇몇 분들이 하드캐리를 해주셔서 2:1로 앞서가게 되었고 4라운드에서 상대팀 팀킬러가 활약해서 5 vs 1로 완전히 승기를 잡았습니다만, 아군 퓨즈가 진입하고 있던 슬레지를 못 봤는지, 클러스터 차지를 쓰다가 슬레지를 날려버리고 타이밍 보고 재빠르게 해제장비를 설치하려다가 저도 죽고 남아있던 아군 한명은 낙사로 사망까지......ㅋㅋㅋㅋ
결국 빡친 팀원 3명이 나가버리고 저랑 한분만 남아서 마지막 방어전을 했었는데, 상대편 팀킬러는 이번에도 팀킬을 하다가 팀킬 횟수 초과로 퇴장당하고 2:3인 상황에서 우리편 한분이 하드캐리해주셔서 이겼습니다.
뭔가 매치 한판에 여러가지 일이 일어나서 끝나고 나니 헛웃음만 나오더군요. ㄱ-
일이 어떻게 흘러갈지, 전혀 예상할 수가 없으니 매판마다 항상 새로운 느낌이 들어서 끊을 수가 없네요.
이 맛에 시즈를 하는가 봅니다.
곧 Year2패스도 지르게 될거 같습니다.
이벤트로 블리츠 방패 모양의 부적도 하나 땄는데, 그럭저럭 이쁘군요...!!
부적이벤트는 앞으로도 꾸준히 할거 같은데, 도전과제 수행하면서 안해봤던 오퍼들도 한번씩 해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