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면서 가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건 정말 큰 일이네요.
점심 한 끼를 먹어도 무조건 5천원 밑의 싼 것을 찾게 되고
군것질은 전혀 하지 않으며
그 좋아하는 2,500원짜리 아메리카노 한 잔을 포기하고
하루에 쓸 수 있는 돈을 정해서 쓰고
남는 돈은 다시 저축해야 하고
매일 가계부를 쓰지만 적자에 허덕이고
취미 생활에 쓸 돈이 전혀 없네요.
요즘 세대에 기본인 컴퓨터 한 대 조차 맞출 수가 없고...
휴대폰도 아직 3G 요금제에 중고로 1년 된 폰을 사서 3년 째 쓴다는 건...
전 아직 기성세대가 되기엔 어립니다.
저도 한참 오로지 저한테만 투자하던 시간이 있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나이가 들면,
가정이 생기면 다 그렇게 되나요...?
전 아직 연애도 못해봤는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푸념 글 하나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