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들이 만들면서 테스트 같은 거 하면
저같은 일반 유저랑 달리 엄청나게 할 거 같은데
스토리 같은 거야 큰 틀이니까 못 느낀다고 치고
서브 퀘스트 퀄리티 역시 뭐 그렇다 치겠는데
자잘한 시스템 편의성에 대해서는 왜 못 느꼈을까 궁금합니다.
퀘스트 자동 선택이 안 돼서 일일이 메뉴 열어서 퀘스트를 선택해줘야 한다거나
토벌 퀘스트가 한 두개가 아닌데 한 번에 하나밖에 못 받아서
계속 레스토랑을 왔다갔다 해야한다거나
퀘스트 끝난 후 재료가 여러 개면 그 대화창 다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거나
밤에 차 타려고 하면 자꾸 '밤이니까 쉬어야 된다' 대화가 나온다거나
주유 신이 스킵이 안 된다거나...
솔직히 편의성 측면에서 이렇게
끝도 없이 나오는 게임도 오랜만이네요.
물론 개인적인 관점이므로 모든 이가 제 불편함에 공감한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어쨌든 자신들이 충분히 플레이를 해보면
불편함이 안 느껴질래야 안 느껴질 수가 없는데
정말 음...
중이 제 머리 못 깎는 것처럼
자신들이 만든 게임의 단점은 안 보이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