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세라는 말은 댓글 중에 몇몇 분이 말씀하신대로 "작은 다방" "작은시골" 이런곳에서 발생합니다. 물론 다들 좋게좋게하자라는 마인드가 잘 해결되면 문제는 없지만, 시골사회가 커지면서 (혹은 사이트가 커지면서) "다들 잘 하고 있는데 얘는 왜이리 톡톡 튀어?? 왜 말을 안들어? 라는 집단의식이생겨나면서 비정상적인 상황을 정상으로 간주해버리는 공동체 의식이 발생합니다. 좋은 예로 최근 섬마을 여교사폭행사건 같은 것을 들수 있겠죠 "쟤는 원래 비정상이야" 라는 말로 자신들의 범죄행위를 정당화하는 마인드가 생겨납니다. 일단 찍히면 끝장나죠 그게 시골마을의 무서운 점입니다.
애초에 어떤 트롤러에게 어처구니없는 놀림을 당하고 이것이 부당하다고 올린글이 다들 좋게좋게 분위기라며 묵살당하고 "정말 텃세가 있나보네요?" 라고 했던글이 묵살당하고 트롤러라고 언급을 했던분이 위세당당하게 옳소옳소하며 불과 커뮤니티에서 몇분만에 모든글이 묵살당하는 이런 현상을 뭐라고할까요?
저는 분명히 제가 옳았다고는 말씀하지 않겠습니다. 이중에는 평소에 제가 괜찮게 보던 분의 분노에 섞인 실망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기회를 통해 저를 묵살함으로써 자신의 이름을 좀 알려보려고 하는 이의 당당함도 볼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현상을 관찰하고 싶었고, 나머지 판단을 좋은 샘플의 예로써 운영자님의 몫으로 남겨두려고합니다.
정신승리라고하겠지만 애초에 ITCM은 저에겐 시범적인 사이트였습니다. 하긴 요즘 제대로된 게임사이트 구경하기도 힘들지만 저야 뭐 여기저기 가서 분탕보다는 게임 소감글을 올리는걸 더 좋아하는 유저에 불과하니깐 말이죠
사이트를 떠납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하지도 안겠습니다. 왜냐면 저는 이글도 여러분의 신고를 받아 5번째 블럭을 먹었으면 좋겠기 때문이죠 =)
확실히하기위해 앞으로도 종종 글을 올리고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저는 남이 쓴글에 트롤링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런 말도 안되는 개소리로 태클을걸어" 라고 생각되면 언제나 병림픽을 달리긴하지만, 사실 상대의 태클이 타당하면 저는 "어익후 제가 몰라봤습니다" 라며 신사답게 비굴거리기도 잘하는 유저입니다.
5번째 글이네요 신고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