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나 멀티 게임하면서 욱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럴때면 자신을 한번 돌아보면서, 그러한 마음을 자제하고 인내하는 자세다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제 스타2 래더를 하는데, 게임 시작하자마자 "야" "대답해라 xx야"라고 하며 다짜고짜 시비를 거는 사람이 있더군요.
저는 온라인상에서 시비 가리고 욕하는건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개의치 않는 성격이라 무시하고 게임을 쭉 진행했습니다.
설렁설렁 한판하려고 했는데 경기 내내 지속적으로 더욱더 강도 높은 욕을 하시기에 연습생때 게임하듯이 정말 열심히 해서 본진에서 한발자국도 못나오게 하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사진은 그 후 제가 충고(?)한 마디를 하는 장면인데 끝까지 욕을 하시더군요 ㅋㅋ
자신이 게임에서 지더라도, 자신의 전략에 어떤게 문제였는지를 정중하게 여쭈거나, 긴 시간끝에 경기가 지더라도 좋은 게임이었다며 상대방의 건승을 비는 좋은 분들도 계십니다. 그에 반면 저렇게 얼굴도, 이야기 한적도 없는 사람에게 다짜고짜 현실에서는 꺼내지도 못할 험담을 하는 사람도 많죠.
온라인 상이든, 오프라인 상이든 결국 자신이 내뱉은 말은 어떤식으로든 돌아오게 됩니다. 우리 오씨겜 여러분들도 어느 게임에서든 작은 시작일지라도 건전한 유저 문화를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