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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1.  주인공으로 보이는 캐릭터가 들고다니던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 무기네요. 클래식 시리즈의 레이저 라이플 비슷하기도 하고요.. 모드 중에서 이러한 형태의 무기를 본 듯 합니다.


2. 이번에도 등장해 주시는 폴아웃 시리즈의 진 주인공 누카 콜랍니다. 서부는 루트 비어의 일종인 선셋 사르사파릴라 뚜껑이 주된 화폐지만 동부에서는 전통의 누카 콜라 뚜껑이 대세지요. 어쨌든 둘 다 폴아웃 세계의 기축통화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쓸게요.


3. 작업대 (Work bench) 입니다. 겨우 바이스, 해머 따위로 온갖 흉악한 무기를 제작하고, 연금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나오게 되면 폴아웃 FPS시리즈의 크래프팅을 대표하는 아이덴티티가 되겠네요.


4. 미스터 핸디(Mr. Handy)의 잔해입니다. 원래는 집사로봇 쯤 되는 로봇으로 요리, 가사, 미용, 물 정화, 전투 까지 못하는 게 없는 만능 로봇입니다. 주로 약한 로봇형 적으로 등장합니다. 간혹 미중전쟁 당시에 전투용으로 개조된 미스터 것시(Mr. Gutsy)가 나오는데 보람찬 군인의 삶과 반공주의를 설파하는 개드립이 찰집니다.


5. 뉴 베가스의 실탄무기의 양대 거두 (다른 하나는 대물 저격총) 중 하나였던 미니건입니다. 현실의 미니건과는 다르게 5mm 라는 가상의 소구경 고속탄을 사용합니다. 현실에서와 마찬가지로 헤라클레스의 현신이거나 파워 아머를 입지 않으면 사용에 페널티가 붙습니다.


6. 폴아웃 시리즈의 마스코트 볼트보이의 보블헤드입니다. 3에서는 모을 때마다 특전을 줬지요. 뉴 베가스에서는 보블헤드는 사라지고 대신 스노우 글로브 (흔들면 눈 가루가 날리는 장난감)가 나왔습니다. 4에서도 아마 특전용이거나 비싸게 거래되는 형태로 나올 거 같습니다. 옆에는 샷건용 탄환인 셸이 있네요.


7. 폴아웃 세계의 제식 에너지 병기중 하나였던 AER9 레이저 라이플입니다. 도트 사이트로 보이는 광학 조준경을 달고 있군요. 이번에도 아마도 무기 개조 시스템이 등장할 거 같습니다. 3에서는 플라즈마 무기에 밀렸지만 뉴 베가스에서는 크리티컬 계열로 육성하면 에너지 병기의 기본 무기이자 끝판왕이었습니다. 


8. 뉴 베가스에서 최고의 방어구+ 최고의 간지를 폭동진압복한테 빼앗겼지만 이제는 다시 파워아머가 주인공입니다. 파워 아머는 에너지가 부족해지면서 전차같이 석유를 많이 먹는 장비들을 도태시키고 이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인용 방어구입니다. 현대 미군의 랜드 워리어 프로젝트의 끝판왕이죠. 방어력은 7.62X 51mm 소총탄은 막을 정도지만 12.7 X 99mm  같은 대구경 기관총탄으로는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정도랍니다. 두께등을 고려해 봤을 때 꽤나 합리적이지요. 파워 어머의 진정한 가치는 전차와 같은 방어력이 아니라 핵융합로에서 나오는 엄청난 동력을 바탕으로 한 근력 증가와 완전 밀폐+ 공기 가압을 통한 양압식 방사능 차폐를 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림의 모델은 T-45d 파워 아머로  초기형에 해당합니다. 주로 3에서 BOS 친구들이 잘 입고 나왔지요. 성능은 T-51b 후기형과 엔클레이브 계열 파워아머에 밀립니다. 


9. 역시 전통의 개 동료군요. 역대 동료들은 도그밋(개고기)라는 아스트랄한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매드맥스 시리즈(영화)에서 개 동료가 나온 것의 이미지를 따와서 개 동료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2에서는 도그밋, 3에서는 그 후손, 뉴 베가스에서는 로봇 개 렉스까지... 4도 역대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동료 시스템을 상당히 중요하게 여긴다는 뜻인거 같습니다.


10. 라디오입니다. 폴아웃 FPS 시리즈에서는 거의 모든 곳에서 라디오 방송을 수신할 수 있지요. 주로 70년대 이전의 클래식한 재즈와 팝들이 나옵니다. 이번 트레일러의 음악도 폴아웃 시리즈 오프닝 트레일러 음악을 거의 전담하다시피한 Ink Spot의 It's all over but the crying 입니다. 50년대 감성이 넘치지요. 폴아웃 세계는 2차대전 종전 이후 미묘하게 우리와 역사가 갈라져서 핵융합까지 가능할 정도로 핵 기술이 발전했지만, 진공관에 머무르는 컴퓨터 기술의 한계 덕분에 50년대 분위기가 쭉 이어지게 되지요. 대신 진공관인 만큼 트랜지스터와 달리 핵의 EMP에도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11. 먹거리와 잡동사니입니다. 슈가 밤 (sugar bomb, 핵탄두 모양 시리얼), 크램(cram = crap crab + spam 게살 스팸), 인스타 매시(Insta-mash, 즉석 매시 포테이토) 등의 먹거리와 아브락소 세제(Abraxo Cleaner)가 보이네요. 이들 모두 미중전쟁에서 살아남은 200년 전 먹거리입니다. 이 밖에도 주류도 보이는 듯 하고요. 폴아웃 시리즈에서는 술을 먹으면 힘이 증가하고, 매력이 오르는 대신 지능이 떨어집니다.ㅋㅋ


12. 우체통 아님 자판기 종류로 보이는 데 뭘까요? 어쨌든 뉴카콜라 광고가 있군요.


전체적인 배경은 차고에 차려놓은 기지 느낌입니다. 파워아머를 수리하려고 하나 보군요. 이번에도 볼트 출신(혹은 그와 관련이 분명한) 주인공이니 만큼 파워아머를 입어주는 게 인지상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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