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 시기는 거의 출시 직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드디어 엔딩을 보게 되었습니다. ㅠㅠ
싸게 쿠폰으로 구입했던터라, gog버전으로 플레이했었는데, 스크린샷 기능 빼곤 스팀판에 비해서 크게 아쉬운 점은 없었습니다.
완성도나 게임 본연의 재미, 스토리 흡입력 모두 위쳐3가 최고인데, 이상하게도 제일 기억에 남는 작품은 위쳐1이네요. ㅎㅎ; 아마도 시리즈에 처음 입문하게 된 작품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물론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 거 같네요.... 추억은 추억으로만 남겨놔야 할 듯....ㄱ-
초반에 피의 남작 전까진 무척 지루했었는데, 피의 남작 퀘스트부터 본격적으로 빠져들게 되었던거 같습니다.
메인퀘, 부가퀘, 위쳐의뢰, 보물사냥 어느하나 버릴게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끝내주네요.
특히 패치를 거듭할수록 UI나 편의성이 너무 좋아져서 요근래에 미친듯이 빠져 지냈습니다.
연애쪽은 양다리 걸치다가 걸려서 호되게? 당하고 두마리 토끼 다 놓쳤습니다. ㅋㅋ
그래도 트리스나 예니퍼보다는 시리가 더 기억에 남네요.
소설쪽에서 보면 양녀보다는 거의 보호자에 가까운 관계라서 뭔가를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제가 본 엔딩에선 시리랑은 썸씽이 없군요.
엔딩도 나름 나쁘지 않았던거 같아서 2회차보다는 바로 하츠 오브 스톤으로 갈까 합니다.
내일 바로 시즌패스를 구입해야겠군요.
아직 게롤트의 이야기가 끝나지 않아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