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주 개인적인 경험담을 소개해 봅니다. 너무 개인적이어서 공감이 안가실 수도 있으니 미리 양해 바랍니다.

 

어릴 때 듣던 음악을 오래간만에 듣고 그때 추억이 나서 감회에 잠기는 그런 경험, 누구나 하셨겠죠.

특히 유튜브가 생겨서 옛날 노래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추억의 노래를 들은 경험이 모두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어릴 적에 들은 적이 없고 처음 듣는데도 옛날 생각이 나는, 아니 감정이 쏟아져서 눈물까지 날 뻔하는 이상한 경험을 해보신 적은 있으시나요?

저는 딱 3번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감정이더라고요.

 

첫번째로 소개할 곡은 프랑스 걀의 노래입니다.

노래가 마치 옛날 애니 주제가 같아서 어릴 때 생각이 나더라고요.

목소리나 얼굴도 귀여워서 한국사람이 좋아할 만한 것  같고...

 

두번쨰는 1990년에 나온 Saint Etienne의 데뷔곡입니다.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는 아주 혼란스러웠습니다.

분명 처음 들었고, 음악도 현대적인데도 불구하고 마음 속 깊이 숨겨져 있던 감정을 긁어낸다랄까 암튼 처음 느껴본 경험이었습니다. 댄스음악인데도 불안하고 슬픈 감정이 돋아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곡은 가장 최근에 들었고, 가장 옛날 노래입니다.

이 곡은 Fallout 4 속에서 들을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안해봤지만)

 

첫번쨰와 세번째에 소개한 노래는 워낙 유명한 노래라 어쩌면 어릴 때 듣고 그냥 잊어버렸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한번 듣고 옛날 추억의 문을 열게 하는 음악의 힘이란 대단한 것 같아요.

 

두번쨰 소개한 Saint Etienne 노래는 CD재킷이 복고풍이라 더욱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그 재킷아트를 마지막에 소개할게요. 정말 마음에 드는 재킷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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