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rpentinthestaglands.com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1649838104/serpent-in-the-staglands
http://store.steampowered.com/app/335120
부부로 구성된 2인 제작사 Whalenought Studios의 롤플레잉 게임,
'Serpent in the Staglands'가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고전 CRPG인 발더스 게이트, 다크랜드 등에 영향을 받은 이 작품은
파티 컨트롤, 레트로 도트 그래픽, ARPG의 빌드 커스터마이징에
새로운 롤플레잉 디자인과 전투 메카니즘이 접목된 인디 판타지 롤플레잉 게임입니다.
[추가 특징]
메인 퀘스트와 사이드 퀘스트의 명확한 구분 지양
퀘스트 목록 달성의 의무감(일명 퀘스트 노가다) 최소화
플레이어가 직접 세상을 탐험하면서 자신이 할 일과 방법 모색
(저널 시스템에서 직접 타이핑하고 단서를 스스로 정리,
다채로운 탐험을 위해 처음부터 모든 지역 개방, 다양한 지식 스킬과 아이템 활용)
사실 부부 2명이서 이런 야심찬 기획의 RPG를 잘 만들 수 있을지 걱정되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기대감이 한없이 커지더군요.
그래서 과감히 개발 후원에 참여했었고 드디어 1년여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최종 완성본이 출시되었습니다.
게임 평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 예감으로는 양쪽 엄지손가락 들어주게 될거 같아요...^^;
한편, 소개하는 제품은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Erlein's Handbook입니다. 게임용 저널 책자로 보시면 됩니다.
패키지 미발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이 저널이 포함된 티어로 후원에 참여했었는데
저널이 기대 이상의 품질을 보여줘서 상당히 만족중입니다.
제작진에게 감사의 이메일 보내면서 저널 상세사진도 같이 보냈는데
그걸 본 제작진들이 좋아해줘서 제품에 더 애착이 갑니다...ㅎㅎ
그동안 제작진과 주고 받은 이메일 내용을 봐도 친절과 성의가 느껴지는등
여러 면에서 개발 후원에 참여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거나 저는 지금 RPG 때문에 심각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호평 속에 대세로 자리잡은 위쳐 3을 계속 즐기느냐,
아니면 후원자로서 저의 흔적들을 볼 수 있고 레트로 감성에 흠뻑 젖을 수 있는 이 작품에 몰입하느냐...
어떤 작품을 선택하던간에 타임머신을 타게될거 같아 행복한 고민이네요...ㅎㅎ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
Build Concept
https://v-axys.bandcamp.com/album/serpent-in-the-staglands-ost
http://serpentinthestaglands.com/community/order-game
게임 스크린샷
본격적인 플레이 화면은 아닙니다. 실행후 캐릭터 생성 및 도입부까지만 찍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