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그냥 대박이네요...!
요새 살짝 게임불감증이 와서 타이탄폴2나 배필1만 가끔 1시간 정도 하고 끝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4~5시간을 쭉 달려봤습니다. 역시 퀘스트 하나하나 몰입감이 장난 아니군요...ㅠㅠ
메인퀘 위주로만 진행하다가 60여시간만에 드디어 쌓여있던 위쳐 의뢰나 부가퀘스트를 하나씩 클리어하고 있는데, 어느하나 지루한 퀘스트가 없네요.
렙제가 낮은 퀘스트가 대부분이라서 지겨울 거라고 예상했는데 완전 꿀잼이군요. ㄷㄷㄷ
원래는 밀린퀘스트 3~4개 정도만 하고 다시 메인퀘스트 진행하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위쳐의뢰는 다 클리어했고 부가퀘스트와 보물사냥만 좀 남았습니다.
신기한게 메인퀘스트보다 자잘한 부가퀘스트나 위쳐의뢰 위주로 진행하는게 더 위쳐스러운거 같네요.
본편 좀 해보고 시즌패스 구입할지 결정하려고 했는데 이건 뭐 구입 안 할 수가 없네요.
본편도 예전에 싸게 쿠폰으로 구입했었는데, 왠지 시즌패스까지 할인가로 사려고 한게 미안해지는군요.
그냥 GOG에서 정가로 시즌패스 구입해줘야겠습니다.
근데 운드비크의 군주 퀘스트가 꼬였는지 더이상 진행이 안되네요...ㄱ-
"낮선 이를 도와 세이렌을 처치하라"를 진행 중인데, 얄마르가 도르베 폐허에 있어야 하건만 퀘스트추적을 하니 성에 돌아와 있네요...?!?!
운드비크섬에 가면 폴란(궁수)는 계속 뒤를 쫓아오는데 정작 중요한 얄마르가 없으니 거인의 은신처 입구 막힌 거 뚫을 수도 없고 총체적 난국입니다...
이 퀘스트를 아주 예전에 진행해서 이미 되돌리기엔 늦어버렸고...걍 포기해야 할 듯 싶네요. 크흡....ㅠㅠ
퀘스트 꼬이는 건 스카이림 이후로 처음인데 아쉽군요.
재밌어보이는 퀘스트인데 더이상 진행할 수가 없다니....
이제 본편이 끝나가는데, 아직 즐길거리가 많이 남아있다는게 너무 행복하네요.
본편보다 더 재밌는 DLC라는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