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판매자가 아주 절 갖고 놉니다.
그저께 750을 6만원에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근처 역에서 8시에 거래하기로 약속 잡고
7시반에 혹시 몰라서 출발한다고 말하니까
그제서야 자기가 야근이라서 늦게 끝날 거 같다더군요.
'내가 연락 안 했으면 어쩔 뻔 했냐. 매너가 무슨...'
생각했는데 바빴으려니 싶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여차저차 얘기해서 야근 끝나고 제가 있는 장소로 오겠다더군요.
그래서 집 근처 네비 찍을 곳 알려주고 기다렸는데
야근이라 늦겠거니 했는데 결국 그 날 안 왔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어제) 안 올 거면 미리 연락하지 그랬냐 그랬더니
"야근 때문에 어쩌고 저쩌고 해서 오늘은 거래 가능합니다."
그래서 알려준 주소로 오라고 했더니 허허허...
어제도 결국 안 왔습니다.
아니, 안 팔 거면 안 판다고 하면 되지
왜 사람을 이틀 동안 갖고 노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