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lip Phillips - Where We Came From

 

 

더움에 지친 몸에 땀을 식히려 내뱉던 숨이 어느덧 입김이 되어 얼은 손을

녹여주는걸 보고 있노라면, 벌써 가을을 건너 겨울이 왔음을 체감하고

이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기에 이젠 무엇이든 정산할 시간이 되었음을 알고

그에 따라 소소한 곳부터 마무리 지으려고 하고 있죠.

게임도 마찬가지라 올해 마지막으로 구매할 게임 패키지를 결정하면서

타이탄폴2와 콜옵 레거시 에디션으로 마무리 짓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레거시 에디션에서 IW는 별 기대하지 않고 리마스터를 크게 기대했었습니다.

멀티에 봇들도 추가된다고 하니 저야 좋았었고, 높은 그래픽의 모던1의 싱글캠페인은

분명 환상적일거라 예상하면서 구매버튼을 눌렀었죠. IW는 사실 좋게 나오면

좋은거지 라고 생각하면서요. ㅋ

 

 

 

 

 

 

 

 

 

 

 

 

 

 

 

 

 

 

 

 

 

 

 

 

 

 

일단은 모던리마 멀티의 봇전만 잠깐 해봤는데

사양이 높아진건 그렇다 쳐도 프레임 유지가 쉽지 않더군요.

잘된다는 분들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 퍼포먼스 쪽에 문제를 겪는다고 했고

http://steamcommunity.com/app/393100/discussions/

http://steamcommunity.com/app/393100/discussions/0/282992646967043553/

 

그에 따라 액티비전은 이런 현상들을 파악했고 곧 해결하겠다며 공표하였습니다.

https://support.activision.com/articles/en_US/FAQ/Known-Issues-in-Call-of-Duty-Modern-Warfare-Remastered/?q=Known+Issues+in+Call+of+Duty&l=en_US&c=Game_Title%3AAll&fs=Search&pn=1

 

모던 리마를 기대하시고 구매하신 분들이나 구매 예정인 분들은 잠깐 

내려두시면 될것 같네요.

 

여튼 그런 퍼포먼스 쪽 문제들을 잠깐 내려두고 게임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어워를 기본 베이스로 깔고 시작한 게임이라 그런지 어워의 흔적이

많이 보이기도 합니다. 폭발 이펙트, 캐릭터 모션, 사운드 효과등 그런 소소한 것들이 보이네요.

그 외엔 원작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시스템 상에 바뀐 건 없습니다

다만 최근 콜옵의 요소들이 추가되었는데 라운드 마지막 킬캠이 표시되거나

명함이나 엠블럼을 추가되었고 총기에 엠블럼을 박게 해주는 정도의

커스터마이징 지원 정도가 눈에 보이네요.

 

그런데 그런 추가점과 별개로 좀 아쉬운 사항이 있었으니, 바로

멀티 서버 방식이 현 콜옵과 마찬가지로 로비시스템의 매치메이킹 방식이라는 겁니다.

물론 데디섭이 추가될거라고 언급은 해둔 상태라 언젠간 추가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것도 블옵3 마냥 1년쯤 걸리지 않을까 불안하긴 하네요.

 

일단은 추억의 게임을 현시대 게임과 비슷한 모양새로 즐길 수 있다는게

나름 매력적이긴 하나 프레임이 불안정하게 나타나서 그 점이 매우 아쉬운것 같습니다.

유저수도 그리 많지 않아서 얼마나 멀티환경이 유지될지 불안하네요.

잘 될 수 있을까요?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