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스토리가 좋고
다양한 퀘스트가 있는 거 다 좋습니다.
근데 보통 메타에는 완성도가 크게 들어갈 텐데
1. 프레임
이건 사실 제가 pc판 하고 있어서 못 느끼고 있으나...
플4판 하는 사람들은 심각하게 느끼는 거 같더군요.
2. 조작감
관성이 세게 걸려있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고
이거 느끼실 분들은 엄청 느끼실텐데
말 타고 갈 때만 해도 정말 조그마한 바위를 못 뛰어 넘어가며
꼭 점프를 눌러줘야 합니다.
그 외에 공간에 끼어 버리는 게 상당히 잦습니다.
나무 사이에 끼어버리거나 방금 언급한 말 점프 부분에서
정말 충분히 넘어갈 수 있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아니 화면 상에서는 걸리는 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못 넘어가는 것.
(이건 말 안 탄 상태에서도 똑같습니다. 돌뿌리 수준 때문에 걸려서 못 지나가는 등)
추가로 마법을 하나가 아니라 전투에서 2가지 이상을 쓰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공격 들어오는 상태에서 마법을 바꾸면서 쓰기란 자살 행위에 가깝죠.
컨트롤이 딸려서 그렇다고 말하면 솔직히 할말 없지만
아무리 봐도 편한 시스템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자잘한 버그들
말이나 동물들이 바닥에 끼어버리는 경우도 상당히 빈번히 발생하며
퀘스트가 잘못 짜였는지 진행이 안 되는 부분도 있고
자잘한 버그들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뭐 일개 유저가 다들 극찬한 게임에 태클이냐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메타 점수에 참으로 큰 의문이 드네요.
gta4의 선례를 봐서 메타 점수는 완성도가 중요한 건가 싶었는데
이번 위쳐3를 보면 그런 거 같지도 않군요.
개인적으로 메타 80점 넘은 게임들 중
최악의 완성도를 가진 게임인 거 같네요.
추가로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불만인데...
노가다성 서브 퀘스트 같은 거 없다더니 물음표... 솔직히 답이 안 나오는데요?
두 번째 지역에서만 100개가 넘어갑니다.
다른 지역 다 합치면 몇 개나 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건 충~~~~분히 노가다성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