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좀 힘든 시기에 뉴베가스 플레잉으로 많은 위로를 받아서 유난히 애착이 가는 게임입니다.
요새 바빠서 배필1 컨퀘스트 한 판 하기도 힘들어 도미네이션 위주로 하는지라 스카이림 리마도 하기 힘든 현실에 아마 다시 잡으라면 잡긴 힘들 것 같지만...
옛날에 좋아했던 여자 선배마냥 기억 한 구석에 남아있는 게임이 뉴베가스라 한글패치(베데스다겜 한글패치는 원칙적으론 유저 모드라서 불법(?)이 아니라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메가톤 카페 활동이나 뉴베가스 입문자들 질문에 꽤 성실히 답해주며 폴아웃은 안해도 뉴베가스 한글패치 제작한 카페인 메가톤에는 남아있었는데,
갑자기 웬 게임아카데미 광고가 올라왔군요. 올초 운영자가 뜬금없이 메갈리안에게 신변위협을 받는다며 아이디를 삭제하고 새 아이디 파서 셀프이양한단 식으로 나와서 뭐지? 싶더니만 이미 그때 카페를 판매한거였네요.
디자인 스탭분이랑 ENB제작자로 유명한 준우님이 스탭 짤리고 탈퇴 인증하신만큼 의심의 여지는 없다고 봅니다. 저도 글 싹 다 지우고 탈퇴했습니다.
심지어 그 카페는 폴아웃3 패치 만든 수도황무지 카페의 유지를 잇는다고 폴아웃3 속의 마을인 메가톤 이름까지 따오며 분리해 나온 카페라 더 통수맞는 기분이네요. 이렇게 또 하나의 카페와 추억이 팔려나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