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제목으로 시작해볼까 합니다
itcm 들어와보니 낙엽이 떨어지는(fall) 가을(fall) 인건 기분탓이겠죠 (.....!?)
운전 면허가 어려워진다길래 그전에 따놓자! 해서 6월달에 일단 학과시험이랑 기능시험은 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한번에 후라랍 붙었지만
(너무 쉽게 나오기 때문에...) 도로주행.. (부들부들)
1종 수동이 되는 차가 주변에 없어서 연습을 못해서 결국 학원에 다녀야 하는데
처음부터 학원에서 배우는거랑 비용은 얼마 차이 안나는데
도로주행은 6시간만 채우고는 바로 시험이라더라구요
2시간 더보태서 8시간을 넣었는데 첫날부터 밖에 나간다고 합니다 으아아아
진짜 눈앞밖에 안보이는데 멀리보라고 하시고
횡단보도도 봐야하고 사이드 미러도 봐야하고... 오른쪽 사이드 미러는 강사님이 있어서 보이지도 않는것 같고
백미러는 보지도 못하고
정지했다가 출발해서 속도를 올리려고 하면 1>2>3단 기어변속을 하라고 하시는데...
체감상 1단에서 3단까지 채우는데 20초는 더걸리는것 같고 (...)
왠지 기어 변속이 늦어서 뒤에 있는 무서운 아저씨들이 탄 차들이(사실 뒷차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보지도 못ㅎ....) 빵빵 할것 같고
차선도 봐야하는데 40km만 되도 차가 왼쪽 오른쪽 왔다갔다하고 (체감속도는 더 빠르고!
)
유턴 코스가 전부다 하천을 끼고있는 교각이 있어서 잘못하면 떨어질것 같고...
브레이크랑 엑셀 위치도 잘 감도 못잡고 허둥지둥..
앞차와 충돌할것 같아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급정지 (..!!)
그리고는 강사님의 호통이...
브레이크 나눠 밟아야지 그렇게 돌발때처럼 밟으면 다른사람들 허리나가!
클러치 밟을땐 엑셀에 발을 떼야지!
엑셀 밟을때도 클러치 발 떼고!
네네네네네 만 하다가 어느새 2시간이 지나간것 같아요
몸에 계속 힘이 들어간 채 굳어 있어서 차에서 내리니깐 다리랑 팔이 덜덜덜덛ㄹ
딱 6시간만 하고서 어떻게 합격을 하지 싶은 생각이...
(보통 코스가 4개로 구성된다더라구요.. 거의 한두번씩만 돌아보고 바로 시험치는 정도라는데...)
2시간 하니깐 역시 운전에 소질이 없나 하는 생각부터 벌써부터 망한것 같은 기분이...
어려워지기 전에 하는건 쉬운 일이 아닌가봐요(타바코 대신 타바스코
)
3차 나눔을 오늘 시작하려고 했는데 쭈욱 퍼져버리고 있어요
운전 배우신 분들은 운전 처음 배우실때는 어떠셨나요 @ㅡ@ 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