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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왜 그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 흥미로운 로마 신화 이야기를 해보겠다. 라틴어에서 "인비디아"Invidia는 질투를 의미한다. 적의에 찬 "악의 눈빛"으로 강렬하게 응시하는 그 감정 말이다. 인비디아는 또한 고대 그리스 "타이탄"인 네메시스 @Nemesis 를 의미한다. 그녀의 신격은 로마 신화속에서 증오와 질투이다.
그녀의 얼굴은 아픈듯이 창백했고, 몸은 야위고 쇠약하며, 눈은 무서운 사시이다. 그녀의 이는 변색되었고, 썩었으며 그녀의 맹독성 젖은 녹색빛을 띠고, 혀에서는 독이 뚝뚝 떨어진다... 모두를 헐뜯으며, 모두가 그녀를 헐뜯어 그녀는 스스로를 고문한다. ~오비디우스의 (인비디아에 관한) 메타모르포세스
그녀는 흉측하고 독기를 품은 존재로 비춰져 로마의 신들에게 동정을 받았다. 모든 피조물을 증오로 오염시키고자 하였으며, 스스로를 높여 흥청거리는 존재를 벌하고, 부정하게 재산을 모은 자의 부를 앗아갔다. 그녀는 스스로를 녹색으로 나타냈으며 이는 질투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마법에 대한 민담에서 질투 혹은 "악의 눈빛evil eyes"은 악마를 움직이게 하는 주요 악덕이다. 또한 "송곳 같은 눈빛biting eyes"은 독기 어린 혓바닥으로 주문을 외우는 마녀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 질투는 눈으로 부터 비롯된 것이라는 깊은 믿음이 있었다.
사명 nVidia는 인비디아로 발음되며, 시각과 질투와 연관된 뉘앙스를 가진 이름으로 신중하게 선택된 것이다. 덧붙여 발음은 비디오와 비슷하다.
엔비디아는 말장난과 은유를 마케팅을 포함해 즐겨 써왔다. 질투와 시각은 신화에서 서로 아주 가깝다. 그들은 문양을 눈으로 부터 따왔다. 그리고 녹색의 테마 또한 같은 신화적 맥락이다. 지포스 8시리즈의 슬로건은 "녹색 질투Green with Envy" 였다. 엔비디아의 최고 라인업은 타이탄이다. 이 역시 신화적 바탕이 깔려 있다.
그래픽 카드 회사로서 시각과 관련된 고대 신화에서 이름을 따온 것은 잘 어울린다. 그 누구나 바라보기만 해도 "질투"를 살 비교가 불가능한 경험이 될 것이라는 그 이름 말이다.
(질투에 찬 키르케Circe Invidiosa, 캔버스에 유채 -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인비디아Invidia, 종이에 동판화 - 자크 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