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에 pc 설치 업무 지원 알바를 하기로 했는데 프로젝트가 10월로 지연되서
2개월 공백기간동안 잠깐 할 생각으로 냉동/냉장 창고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근무 시간은 오후 1시부터 새벽 12시 일요일 포함 주6일 ㄷㄷ
물류 들어오면 카트 끌고 미친듯이 돌아다니면서 분류를 하는일인데
첫째 주는 다리가 박살나는줄 알았습니다. 점심시간 제외한 거진 10시간 동안 뛰고 걷고 하다보니(...)
둘째 주 부터는 적응되었지만 자고 일어나면 관절이 아픈건 여전하더군요...
무엇보다 일이 힘든건 둘째치고 개인적인 시간이 너무 없네요.
알람없으면 9~10시에 일어나는데 잠깐 인터넷 보면 출근 시간이되고
시간아까워서 6시에 일어나본적도 있는데 몸이 못버티더군요 ㄷㄷ
이런 근무 강도에 비해 월급은 좀 짜게 느껴집니다.
일당이 냉장 8.5만, 영하 20도 냉동창고에서 근무하면 꼴랑 5천원 더 줍니다.
추가근무 수당은 나오는데 주말/야간 수당이 전혀없....
그나마 주 6일 못채우면 돈도 깎아 버리네요.
같이 하던분도 차라리 공사판이 더 낫겟다며 그만두시고 ㅋㅋ
매주 이번주만 하고 그만 둘까... 다음주 까지는 참아볼까 하는 극심한 내적갈등에 시달리네요(...)
아아 1시간 남았다 ㅠ. ㅠㅋ
Who's FAHRENH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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