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타이탄XP가 왜 컷칩인가?

당연하게도 16nm FF 공정으로 이행되면서 불량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450mm2가 넘는 대형 칩이므로 불량일 확률은 안 그래도 높은데, 이 칩을 생산하는 TSMC는 이런 대형칩을 16nm FF 공정으로 생산한 경험이 없기에 더욱 문제가 커집니다. 그래도 생산된 온전한 칩은 더 비싸게 받는 쿼드로로 팔고, 그나마 조금 불량인 친구들을 타이탄XP에 넣는 것으로 보입니다. 들리는 풍문으론 이런 빅칩에선 온전한 칩이 나올 확률이 10%정도라고도 하는군요.

2. 타이탄XP의 용도

타이탄XP의 용도는 단정밀도 부동소수점 연산 (FP32)과 정수 연산(INT8)이라는 연산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물론 ROP 성능으로 대표되는 게임 성능도 강력합니다. 어떻게 생각해 보면 "저렴한" 3D 작업용, 인공신경망 카드로 볼 수도 있고, 어떻게 생각해 보면 "매우 비싼" 게임용 카드로 볼 수 도 있습니다. 이런 줄타기를 타이탄 시절부터 해왔기 때문에 새삼 이상하다 생각할 건 아닙니다.

3. 1080Ti의 입장

엔비디아 입장에서도 1080Ti를 판매하는 건 손해가 아닙니다. 타이탄XP는 쿠다 코어를 6.6%밖에 컷팅하지 않았습니다. 허나 앞서 언급했듯 불량품이 많다고 한다면 타이탄 XP 수준으로 6.6% 컷팅해서도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GP102 칩들이 많이 나올 수도 있죠.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가정입니다만) 그 비율이 50% 정도라고 한다면 그 중에서 절반을 10%~25% 까지 컷다운해서 살릴 수만 있다면 1080Ti로 저렴하게 파는 것도 엔비디아 입장에선 손해가 아니죠. 어차피 버릴 거였으니까요. 그래서 1080Ti가 나오더라도 타이탄 X보다도 더 많은 컷다운을 했으리라 예측할 수 있습니다. 타이탄XP 자체의 물량이 금방 동나는 걸 보면 엔비디아 자체 생산인 이유도 있겠지만 GP102의 수율이 엄청나게 안좋다고 추측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불량칩들을 모아다가 연말쯤에 1080Ti로 공급한다면 게이밍 하드웨어 덕후들의 수요를 채울 수 있을 테니 아마도 발매를 할 듯 합니다.

타이탄x 풀칩은 쿼드로에요.

이번 타이탄부턴 용도 자체가 개인 게임용이 아니라 영상작업 등 전문가용으로 바뀌었습니다.

1080ti 포지션이 애매해져서 안나온다는 소리도 있더군요.

이번 1000번대에서는 ti 포지션이 좀 애매하기는 합니다. ^^;;; 풀칩은 이미 쿼드로로 팔기 때문에 이것을 다시 ti로 내는 것은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약간 손해 보는 장사니깐요 ㅋ 장사가 잘 안된다면 모를까만.. 이번 1000번대는 잘 나와서 그럴 일이 별로 없을 듯 합니다. ㅋ ^^

이래서 암드가 힘을 내야 됩니다!! ㅜ.ㅜ

1. 타이탄XP가 왜 컷칩인가?

당연하게도 16nm FF 공정으로 이행되면서 불량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450mm2가 넘는 대형 칩이므로 불량일 확률은 안 그래도 높은데, 이 칩을 생산하는 TSMC는 이런 대형칩을 16nm FF 공정으로 생산한 경험이 없기에 더욱 문제가 커집니다. 그래도 생산된 온전한 칩은 더 비싸게 받는 쿼드로로 팔고, 그나마 조금 불량인 친구들을 타이탄XP에 넣는 것으로 보입니다. 들리는 풍문으론 이런 빅칩에선 온전한 칩이 나올 확률이 10%정도라고도 하는군요.

2. 타이탄XP의 용도

타이탄XP의 용도는 단정밀도 부동소수점 연산 (FP32)과 정수 연산(INT8)이라는 연산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물론 ROP 성능으로 대표되는 게임 성능도 강력합니다. 어떻게 생각해 보면 "저렴한" 3D 작업용, 인공신경망 카드로 볼 수도 있고, 어떻게 생각해 보면 "매우 비싼" 게임용 카드로 볼 수 도 있습니다. 이런 줄타기를 타이탄 시절부터 해왔기 때문에 새삼 이상하다 생각할 건 아닙니다.

3. 1080Ti의 입장

엔비디아 입장에서도 1080Ti를 판매하는 건 손해가 아닙니다. 타이탄XP는 쿠다 코어를 6.6%밖에 컷팅하지 않았습니다. 허나 앞서 언급했듯 불량품이 많다고 한다면 타이탄 XP 수준으로 6.6% 컷팅해서도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GP102 칩들이 많이 나올 수도 있죠.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가정입니다만) 그 비율이 50% 정도라고 한다면 그 중에서 절반을 10%~25% 까지 컷다운해서 살릴 수만 있다면 1080Ti로 저렴하게 파는 것도 엔비디아 입장에선 손해가 아니죠. 어차피 버릴 거였으니까요. 그래서 1080Ti가 나오더라도 타이탄 X보다도 더 많은 컷다운을 했으리라 예측할 수 있습니다. 타이탄XP 자체의 물량이 금방 동나는 걸 보면 엔비디아 자체 생산인 이유도 있겠지만 GP102의 수율이 엄청나게 안좋다고 추측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불량칩들을 모아다가 연말쯤에 1080Ti로 공급한다면 게이밍 하드웨어 덕후들의 수요를 채울 수 있을 테니 아마도 발매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