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스팀을 볼때마다 옛 생각에 빠지곤 합니다. 이전엔 게임 갯수나
흔히 말하는 인터넷 친구가 얼마 없었던 시절에, 친구들과 모여 레포데나
킬플을 즐겨했었고 그 때가 가장 왕성하게 온라인 게임을 하며 난장판이였지만
가장 즐거운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던 때였죠.
지금은 게임을 편하게 즐기는걸 주안점으로 삼아서 싱글 게임이나, 봇전들을 주로 하지만
그런 게임 플레이에 가끔은 염증을 느껴 멀티 게임을 해보기도 합니다.
그리고그럴 때마다친구들과 서로 장난을 주고 받으며 부담없이 게임을 즐겼던 그 때가 그리워 더군요.
지금은 그 때 그 친구들이 모두 스팀에 남아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레포데를 즐겨하는 친구가 있어서, 오늘 문득 그 때가 떠올라
같이하자고 찔러보았는데 흔쾌히 수락하며 오랜만에 다시 해볼 수 있게 되었네요.
오랜만에 다시 켜보니 모드 떡칠 해둔걸 다운 받는다고 버벅이고
다 풀어놓던지 해야겠더군요. 그래도 그런 버벅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보통 난이도에서 즐겜하니 나름 재밌었습니다.
이전에 친구 포함 7명이서 두 팀으로 나누어 게임을 할 때
서로 잘 봐주다가도, 이유없이 유탄들을 던져대는 통에 게임이 터져버리기도 하고
갑자기 피방 내의 정체불명의 사람이 게임에 난입해 얼떨결에 같이 하기도 하고
서로 탈출하겠답시고 먼저 탈출 지역에 올라타 남들을 희생시키기도 하고
참 그 때의 추억들이 떠올라 오랜만에 해본 게임이 꽤 즐거웠어요.
그렇기 때문에 싱글 게임들을 하는걸 좋아해도, 가끔은 멀티 게임이 땅기기도 하나 봅니다.
물론 공방에 모르는 사람들과는 그럴 수 없는건 좀 아쉽긴 하지만요.
재미를 위해 상대방에게 불쾌함을 줄 수 있는 행동을 하는 것보단, 게임의 목표를 달성하는 게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친구들과 할때는 재미와 목표의 순서를 뒤바꿔도 무방하니. 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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