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스팀 유저들이 많아짐에 따라 원래 지역제한에 걸려있던 게임들이 많이 해제되었죠
대표적으로 세가를 들 수 있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지역제한 게임들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모두 아시다시피 우리 게임 유통 시장의 특이한 구조 때문입니다
플랫폼 홀더를 제외한 유통사, 디지털터치, 인트라게임즈, CFK, H2 등이 있죠
유통사에서 게임에 대한 판권 및 현지화 라이센스를 맺어 한글화까지 하고 있는데
요 몇년 사이 한글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한국 게이머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중입니다
그 작품 중 대다수가 일본게임들이죠
그런데 일본내수시장이 줄어듦에 따라 일본 게임 회사들이 스팀으로 게임을 많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는데요
H2를 제외한 나머지 유통사들은 모두 콘솔 게임의 유통을 대부분 맡고 있는 회사들입니다
한국에 콘솔로 정식발매된 게임이 스팀으로 발매될 경우, 대부분은 한국에 지역제한이 걸리게 됩니다
회사 사이의 계약때문이겠죠
또 다른 케이스로는 H2처럼 자체 한글화를 하여 스스로 한국구독권을 판매하고자 스팀상점에서는 지역제한을 걸어버리는 것도 있죠
이런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은 지금같은 상황은 우리 게임 시장의 특수성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이라 여겨 유통사를 욕할 사안은 아닌 것 같지만 분명 아쉬운 일인건 당연지사죠. 그렇기에 앞으로는 이와 같은 케이스를 줄여나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회원님들 생각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