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동안 처형네 초딩 5학년 조카가 집에 놀러왔었습니다.
이보무네 오는걸 굉장히 좋아하는 조칸데 이모부네는 게임, 영화 등이 많아서 놀기 좋기 때문이죠.
나름 많은 게임을 시켜 봤는데 최근에는 생존 게임류를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험블번들에 있던 러스트를 해보라고 했더니 3일 동안 가뿐히 플레이타임 15시간을 찍고
레벨을 10까지 올려놓더라구요.(방학이라 우리집에서 며칠동안 숙식을 함)
그건 좋은데 가만히 게임하는걸 지켜보고 있자니 이자식 열심히 help를 채팅창에 쳐서
다른 플레이어에게 아이템을 잔뜩 얻더니 좀 있다가 그 플레이어를 죽여서 아이템을 더 챙기더라구요-_-;;;
영문으로 "난 널 도와줬는데 왜 죽였니?"란 메시지가 바로 뜨더라구요.
제가 뺏어서 답변했습니다. "미안 다른 사람인줄 알았다"라고.
아무리 게임이지만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교육했습니다. 제 스팀아이디가 욕먹을 수도 있는 일이고요.
아무튼 나름 착한 조카이긴 한데 게임하는 매너는 역시 초딩답다 라고 느낀 사건이었습니다.
STEAM ID : acmes
비행시뮬, 포인트앤클릭어드벤처, 고전게임 등 매니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