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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작한 차량은 Land Rover Defender D110(롱바디)입니다.


디펜더에 관하여 간략히 소개를 드리자면

1948년에 개발된 다목적 4륜구동차량으로 무려 67년동안 판매된 차량입니다.

 

오프로드 트라이얼의 아이콘으로 유명하며, 영국군과 SAS에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랭글러(현 루비콘 JK)가 있다면, 영국은 이 디펜더가 있지요.

 

80년대에 랜드로버가 판매저조로 곤경에 빠졌을 때 단 1년만에 회사를 회생시킨 차량으로도 유명합니다.

 

2015년 12월 마지막 생산분을 끝으로 현재의 깍두기 버전은 단종되었습니다.

2018년 중에 풀체인지 모델출시를 목표로 현재 새로운 디펜더를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숏바디버전인 D90과 롱바디 D110이 있는데 전 D110을 선택했습니다.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작업 기간은 약 2주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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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실차처럼 차고를 낮춰 휠하우스안에 타이어가 딱 들어가도록 세팅했습니다.

디펜더는 차고를 높이고 긴 쇽을 달면 보기 흉한 차량이지요.

 

타이어 또한 실차에 쓰이는 Dirt Grabber 1.9'' 타이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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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좌/우 다각도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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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타이어와 전륜부. 스티어링 가드와 ARB 디프 커버, 헬리컬 스풀/베벨 기어 세트 등을 적용했습니다.

 

이 차량의 스케일은 1:8.5로 타이어 크기가 담배곽 세워놓은 것 정도 되네요.

 

스노클은 원래 사이드 벤트를 덮도록 디자인되어 있는데

기껏 작업한 옵션 벤트 가리기 아까워서 스노클을 약간 잘라내고 장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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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해 보이는 전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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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분위기 좀 내려고 보닛위에 스페어 림/타이어를 고정시켰습니다.

와이어는 일하다 줏어온건데 요긴하게 쓰였네요.

 

보닛 랜드로버 로고, 라디에이터 랜드로버 로고, 디펜더 로고, 후드 벤트, 헤드라이트 그릴, 스노클 등을 달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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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10 어드벤쳐 루프렉과 서치등, 각종 소품들, 철망 등을 장착했습니다.

서치등은 원래 Bomber 헤드라이트로 쓰려던 건데 왠지 아까워서 냅뒀다 디펜더에 달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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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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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렉에는 우드팔레트와 사다리, 드럼통, 종이박스 두개, 공구박스, 양동이 두개를 올렸습니다.

종이박스와 우드팔레트, 사다리는 실제 나무로 된 조립식이었는데 만드는 것도 꽤 재미있더군요.

 

공구박스안의 공구들은 고정이 안되어있어 E6000으로 붙여주었습니다.

3열과 후미 5개 창문에는 윈도우 그릴이 적용되어 있고, 2열쪽에는 철망작업도 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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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륜에는 머드플랩(흙받이)을 장착하였습니다.

ARB 디퍼렌셜 커버가 살짝 보이네요.

 

차량이 무거워 타이어가 주저앉길래 휠과 이너폼 사이에 스펀지테이프를 여러겹 감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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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렉 사다리에는 가방을 달아주었습니다.

눌리지않게 안에는 뾱뾱이를 꽉 채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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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사다리에는 잭스탠드(차량 하부에 밀어넣어 차를 들어올리는 장치)가 달려있습니다.

실제와 똑같이 작동하는 Hi-Lift 라이센스 제품이라 퀄은 좋지만 비쌉니다.

 

측면에는 기름통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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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아래를 보면 디펜더 메탈 로고와 랜드로버 로고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 역시 실차와 동일한 부분. 문제는 RC에선 옵션이라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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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륜 휠 트래블(서스펜션과 쇽의 움직임) 모습.

 

휠을 플러스 옵셋으로 선택하였기 때문에 위와 같이 조향을 하면서 휠트가 나도

간섭이 전혀 없습니다. 실차와 같이 휠하우스 안으로 타이어가 쏙 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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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 및 구동부, 기자재 배치 모습입니다.

엔진과 흡배기 라인만 없을뿐 실제 디펜더의 하부와 거의 똑같습니다.

 

서보는 Highest CR800, 모터는 Trackstar Outlaw 17.5T(2189kv),

변속기는 Hobbywing Xerun 120A, 송수신기는 Turnigy 3XS를 적용했습니다.

산행용 치고는 모터와 변속기가 상당히 오버스펙이긴 하네요.

 

변속기는 이너바디 간섭을 피해 뒤로 뺐고, 선정리도 샤시 라인따라 했습니다.

Marlin Rock Slider와 Robinson 32P 14T 피니언도 장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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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차량과 같이 트랜스퍼 케이스가 전륜위의 미션으로 연결됩니다.

 

기존 드라이브 샤프트가 수지라 지메이드 카본 샤프트로 교체해주었습니다.

분배기쪽 샤프트 봉이 길어서 야스리로 갈아내고 장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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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실차감은 디펜더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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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V LED 작업도 해놓아서 3셀 배터리 연결하면 서치와 헤드라이트, 테일라이트에 불이 들어옵니다.

양쪽 주황색등은 사이키모듈로 구성해서 비상깜빡이처럼 계속 깜빡이게 해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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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을 구입한게 올해 3월이었는데 작업은 정작 4개월이 지나서야 시작했네요.

 

작년에 JK 만들면서 디펜더는 여건만 되면 꼭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만들고 보니 아까워서 굴릴지 안굴릴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완성이 되어 기쁩니다.

 

이제 트라이얼 차량이 석대다 보니 골라서 산행가는 재미도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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