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전에 잠깐 인터넷 서치를 해봤었는데 시사회 반응이 영 안좋아서 '디씨 영화의 호흡기를 뗀 영화'하는 악평까지 본지라 전혀 기대를 안하고 영화관에 갔습니다...
하지만 배트맨 시리즈 광팬인지라 기대를 전혀 안했다면 거짓말이겠지만요;ㅎㅎ
결론만 말하자면 할리퀸으로 시작해서 할리퀸으로 끝나는 영화네요!
캐릭터들도 각자 개성이 강해서 좋았습니다만 감독님의 빠심(!)이 들어가있는지 몰라도 할리가 너무 매력적이라 할리만 보이더군요
약간 뱃대슢에서 보여준 문제점인 템포문제가 여기서도 드러난것 같아서 왠지 디씨영화의 고질적 문제가 된것 같네요
하지만 비주얼적으로도 멋지고 음악 선정도 참 잘했더군요.
기대하지않고 부담없이 본다면 재미있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중간에 지루하게 이야기를 끄는 부분이 있어서 영화관 이곳저곳에서 뒤척거리는 소리가 거슬렸습니다..ㅜㅜ
그리고 박쥐맨이 출연하실지 몰랐는데 출연하시더군요 반가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