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 http://korea.emc.com)는 12월 1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송년 행사를 열고, 세계 24개국 3천 3백개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EMC 글로벌 데이터 프로텍션 인덱스(EMC Global Data Protection Index) 결과와 자사 권장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125개 기업 및 공공기관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응답자중 77%가 데이터 손실 및 다운타임을 경험했다. 연간 데이터 손실 용량은 기업당 평균 1.82TB(테라바이트), 다운타임은 평균 29시간에 달하며, 이로 인한 국내 기업의 총비용은 약 130억불로 원화 14조원에 상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94%가 이러한 장애로부터 데이터를 복구하는 데 자신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EMC가 시장조사기관인 ‘밴슨 본(Vanson Bourne)’에 의뢰하여 실시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종업원 250명 이상의 125개 기업에서 IT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조사 항목은 데이터 보호 전략 및 복구 능력을 나타내는 데이터 보호 성숙도, 데이터 손실 및 시스템 장애로 인한 손해 규모 및 비용 지출, 데이터 손실 및 다운타임의 원인과 결과, 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 등과 관련한 데이터 복구 방안 등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 한국EMC DPAD 사업본부 이광제 상무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조사에 응한 국내기업들은 지난 1년간 평균적으로 29시간의 다운타임을 경험하였는데, 글로벌 평균인 25시간에 비해 15%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보호를 위한 전략의 부재와 낮은 데이터 보호 성숙도는 장애가 발생했을 때 더 많은 경제적인 손실을 유발하며, 직원들의 생산성 저하(58%),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지연(40%) 등 기업의 수익과 직결되는 업무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 같은 장애의 원인은 자연재해(5%)나 기타 요인보다 하드웨어 장애(52%), 데이터 유실(50%), 소프트웨어 장애(41%) 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되었다.
3세대 플랫폼의 확산에 따라 새로운 환경에 적합한 데이터 보호 전략은 더욱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 대부분(69%)은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3개 분야에 대해 전혀 재해 복구 방안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 분야 모두에 대해 복구 계획을 보유한 기업은 단 3%에 불과했다. 또한 65%는 이 같은 새로운 환경에서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과제라고 응답했다.
▲ EMC는 자사의 노하우로 데이터 폭증과 최신 ICT 트렌드를 감당해내는 아키텍처를 구축했다.
▲ 미래지향적 데이터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면 EMC를 주목하면 된다.
본 보고서는 데이터 보호와 관련하여 복구 경험, 백업 실태, 보호 전략, 인프라 등과 같은 세부 항목을 기반으로 점수를 매겨 각 기업 및 지역별로 데이터 보호 성숙도(Data Protection Maturity)를 측정하고 있다. 성숙도 상의 점수에 따라 리더(Leaders), 수용자(Adopters), 관찰자(Evaluators), 지각수용자(Laggards) 등 4개의 그룹으로 분류하였으며, 설문에 응한 국내 기업 중 ‘수용자’ 그룹은 6%, ‘리더’ 그룹은 단 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보호 성숙도가 높은 국가는 중국, 홍콩, 네덜란드 등이며, 한국은 24개국 중 20위에 머물렀다.
선진화된 데이터 보호 기술의 도입은 장애 가능성을 낮추는 안전한 방법이다. 하지만 데이터 보호 및 복구를 위해 여러 벤더(솔루션 공급 업체)에 의존하는 것은 일관되지 않은 전략과 복잡성으로 인해 오히려 더 많은 데이터를 손실하고 더 오랜 복구 시간을 필요로 했다. 국내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단일 벤더를 활용하는 기업은 연간 평균 0.36TB의 데이터 손실을 경험한 반면, 3개 이상의 벤더를 활용한 기업은 그 9배에 달하는 3.25TB의 손실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 EMC는 글로벌 및 한국 모두에서 현황을 파악하고 최적화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 본 조사를 통해, EMC는 업계에 '기본 중의 기본'이 무엇인지를 환기시켰다.
한편, ‘EMC 글로벌 프로텍션 인덱스’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goo.gl/2WGnPF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의 목적은 해당 국가의 데이터 손실 및 다운타임으로 인한 데이터 및 비용의 손실 규모와 각 나라의 데이터 보호에 대한 성숙도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국가는 미주지역의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한국, 호주, 일본, 중국, 인도, 싱가포르, 홍콩, 필리핀, 대만, 인도네시아,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남아프리카, 터키, 아랍에미리트, 이탈리아, 스위스, 네덜란드로 총 24개국이다. 조사 대상은 3,300명의 비즈니스 및 IT 의사결정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설문 기업은 25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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