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1을 시작으로 와우로 인생이 ..........끝났습니다 ㅠ.,ㅠ

06년 줄진호드 학교안가고 와우만함.

ㅠㅠ

다들 인생 게임 하나씩 잇죠...

전 어둠의전설을....ㅠㅠ

어찌 보면 추억이지만 후회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죠....또르르.....

전 딱히 기억엔 없지만, 와우하다 재수한 친구놈이 생각나네요...

울온으로 시작해서 와우로 망했습니다. 내 20대를 돌려줘!

1993년... 모뎀으로 pc통신을 접한 순간부터... 인생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게임 때문에 크나큰 인생실패 경험을 한 적이 있긴 있죠. 대항해시대 온라인..;

한참 괜찮은 아이템으로 돈을 벌어야 할 때인데, 친구랑 둘이 그 게임에 빠져서 망크리 탔었죠..ㅋㅋ

대학교 입학후 마비와 거상의 세계...

전 디아2 - 워3 - 라그 - 마비 - 와우 테크트리입니다. 네... 뭐 하나 시간 안잡아먹는 게임이 없죠...

레진코믹, 웹툰작가, 원화가, 게임회사 : 트위.......................... 터죠..........

헐 그래도 와우 1년만 하셨네요 ㅎㅎㅎ

와우져들이 많으셨군요... 저는 롤 때문에 1년간 사람이 아니였는데...

롤이나오면서 망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직을 했는데 동시에 원하는 대학 입학원서를 절친과 함께 넣었죠.

그 친구와 같은 직장에 다니는 중이었고, 그와중에 합격통지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제 친구는 떨어졌고 저는 중대한 결정을 해야 했어요.

결국 우정이란 명목하에 대학에 붙었다는 말도 친구에게 꺼내지 않고 등록도 하지 않았습니다.

며칠 뒤 회사에 친구가 나오질 않아서 전화했죠. 왜 안나왔냐고.

추가 합격자로 붙어서 어머니와 입학 등록금을 내러 간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저는 그대로 직장에 다니고 그 친구는 대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미쳤나봅니다.

아직도 그 때 일을 떠올리면 이불킥하고 그 친구한테 가끔 그 이야기를 꺼내곤 합니다.

한숨만 나오네요... 아... XX XXX

주로 게임 때문에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도 백수때는 미친듯이 하긴 했었지만, 제가 가장 힘들때 그나마 버티는 힘이 되어주기도 해서 저는 그런건 아닌것 같습니다. 실제로 게임을 안할 시간에 내가 다른 이로운 무언가를 했을거고, 그래서 지금보다는 더 잘 되어있을거라는 확신에도 사실 의문이 들고요.ㅎㅎ

제 인생에서 가장 걸림돌이 되었던건 사람이었고, 나름 죽마고우 였습니다. 적은 내부에 있고, 공격력도 보스급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