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과 나우유씨미2로 상영관이 모자라서 맞는 시간대 고르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물론 저두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안본다는건 아닌데요..
제가 기대하고 있던 두 영화가 시간대가 하루에 3~4번밖에 시간대가 없다니 너무하다 싶더라구요..
사람들 많이 보는 영화의 상영 횟수를 늘리는건 어쩔 수 없이 이해한다지만... ㅠㅠ
일단 이 영화 초반부에 바다를 연출하는 부분이 너무 무섭고 이쁘고 화려합니다
파도의 포말이 반짝이는 부분이나 파도의 흐름이 너무 다채로웠던 것 같아요...
물론 여자배우의 몸매가 눈길을 더 사로잡긴 하는데요...
일단 여느 공포영화처럼 친구들이 몰살하고 도망치다 죽고 수영하다 죽고 다 끝난줄 알았다가 죽고..
그런 분위기는 아니고 단촐하게 엑스트라 몇만 나오는 1인 공포 영화에 더 가깝습니다.
원래도 깊은 바다를 무서워 하는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더 무서웠던 것 같아요
발 밑에 뭐가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공포를 스산한 음악에 맞춰 잘 연출하더라구요
저희 집 근처 영화관에선 하루에 3~4번 상영이 그나마 젤 많던데..
바다/상어/서핑 관심 있으신 분은 추천드립니당..
더웨이브도 보고 싶은데.. 주말인데 2번 상영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