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샷은 지금 마땅한게 없어서 아쉽게도 없는데 일단 4시간 정도 하면서 엔딩들은 절반 이상 열었고 다른 것들은 나름 스스로 풀었는데 1~2개는 뭔지 몰라서 결국 공략보고 풀었네요.

난이도가 와, 한국어로 하면 좀 더 쉽겠지 했는데 진짜 어렵더군요.

뭐가 이렇게 숨겨진게 많은지...;;

게임 자체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이것저것 건드려보는 재미도 나름 있고 스마트폰 내에서 게임 옵션과 BGM 선택 기능도 있어서 처음 봤을때 진짜 신기했었네요:) 게다가 한번 엔딩을 보고 할수록 사소한게 바뀌는 등, 스탠리 패러블과 Please Don't Touch Anything을 연상케하는 게임이더군요. 그 외에도 이스터에그(대표적인게 4885)들도 소소하게 있네요.

그리고 엔딩마다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들이 있기도 하고 상당히 충격으로 다가온 엔딩들도 꽤 있기도 합니다.

굿 엔딩들도 있긴 하지만 그 굿 엔딩들 조차 찝찝함이 남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어려운 것도 그렇고 이런 게임들이 다 그렇듯 모든 엔딩들과 도전 과제들을 클리어하면 할 수 있는게 없다는게 아쉽다면 아쉽긴 하지만... 3달러 가치는 충분히 하는 듯 싶더군요.

RETSNOM도 재밌게 한 사람으로써 이번작도 만족스럽네요:3

그리고 해외 매체에서도 나름 퍼지기도 했고 스팀 평가도 RETSNOM에 비하면 더 늘어난 수준(현재 163개의 리뷰들 중 90%가 긍정적)이여서 그런가, 같은 한국인 게이머로써 기분이 좋더군요.

한국에 이런 게임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