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겜TV와 통합 되면서 리뉴얼이 이루어지고 있고 저를 비롯 많은 분들이 혼란스러울 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통합 자체는 규칙이 있는 이상 크게 우려가 안되고, 리뉴얼도 사이트가 더 예뻐진다는데 마다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다만 리뉴얼 이전 ITCM은 하루 아침에 뚝딱하고 만들어진 레이아웃이 아니죠.

 

OCGEM 시절부터 타 사이트에서는 보기 힘든 운영자들의 파이팅 넘치는 피드백 수용으로 차츰차츰 다듬어졌고,

 

스팀비비 폐쇄 전후로 과감하게 쳐낼 건 쳐내고 전면에 배치할 건 배치함으로써 기존/신규 유저 모두 만족하는 사이트 레이아웃이 됐었죠.

 

그런데 지금 리뉴얼은 "우리가 그런적이 있었어?" 라고 말할 정도로 완전 새 옷을 입어버렸습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입니다. 살면서 얼마나 많은 심경의 변화를 겪는데 고작 사이트 리뉴얼 하나 적응 못할까요.

 

적응이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함께 나눴던 시간들이 한순간에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버린 게 더 큰 아쉬움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분명 유저들의 피드백을 듣고 개선하시겠지만 그것보다 기존 사이트 레이아웃을 더 많이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예뻐지고 편하자고 한 리뉴얼인데 예뻐졌을지언정 편리함은 글쎄... 조금은 성급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애정을 가지고 쓴소리를 했는데 애정을 빙자로 너무 감내놔라 배내놔라 한 것처럼 보여 조심스럽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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