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껜가 소맥먹고 만취한 상태에서 주문한 아임뷁(IM-100)이 도착했네요.
사실 어제 저녁에 당일 택배로 왔는데 귀찮아서 오늘 꺼내 개통했습니다.
이제는 플래그십 폰이 부담되기도 하고 막상 폰으로 하는건
톡질, 약간의 웹서핑, 가끔 음감 정도 밖에 없는지라 중저가폰으로 한번 사봤네요.
뭐 이것저것 많이 왔습니다. 본체 패키지, 넥밴드 타입 블투 이어셋, 유심, 32기가 메모리, 5000mah 외장배터리, 투명 젤리 케이스.
후면의 조그 다이얼이 이 제품의 최대 장점이다보니 어김없이 패키지 전면에 떡하니...
패키지 후면에는 KC마크와 주의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패키징 겉면을 벗기고 인레이를 젖히면 폰의 후면이 드러납니다.
보통 전면이 위를 보고 들어있는데 말이죠. 팬텍이 또...
클로즈업.
기본으로 패키지안에 액정필름이 들어있고, 5핀 to usb잭과 220v 커넥터가 들어 있습니다.
전면입니다. 터치 버튼 하나 없는 심플한 모습. 통신사 로고도 없습니다.
후면. 하단에 조그맣게 전파 인증마크만 있고 나머지 추노마크는 없습니다. 깔끔하네요.
휠 옆은 스피커가 아닌 LED바 입니다. 상태별로 다른색깔을 내줍니다.
그위엔 카메라와 플래시가 위치해 있습니다.
아임뷁의 최대 장기라고 할 수 있는 스톤입니다.
블투 스피커임과 동시에 위에 폰을 올려놓으면 무선충전이 가능합니다.
무드등 놀이도 가능하다네요.
스톤의 후면.
본체와 스톤.
AP와 램이 좀 후달리긴 하지만 중저가폰임을 감안하면 괜찮은 선택인듯 하네요.
팬텍이 극적으로 회생하고 1년 7개월만에 새제품을 내면서 리스크가 큰 하이엔드 보다는
아예 작정하고 중보급형 시장에 맞춰 만든 것 같네요.
이전에 3년간 쓰던 옵티GK는 겨울에도 쓰로틀링이 걸려서 절 부처로 만들뻔 했는데
암튼 후잡한거 오래쓰다 바꾸니 별 기대안해서 그런지 괜찮네요.
다만 고질적인 내구성 문제는 해결됐는지 계속 써봐야 알 것 같네요.
그리고 이번에 아임뷁 구매자 대상으로 제이버드 X2 블투 이어셋을 반값에 판다길래
일단 사고 봅니다.
반값도 반값이지만 판매처에서 끼워준 넥밴드 블투 이어셋...
기대를 안했는데도 절 몹시 화나게 만들었습니다.
이왕 사는거 좋은걸 사는게 맞는 것 같네요!
Tough Loads... Rough Roads... the Land Rover can take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