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에 실망하여 1070으로 가겠다고 어제 새벽에 글을 올렸습니다.
오늘 낮에 용산 가서 사왔습니다.
MSI GTX1070 트윈프로져6
어제까지는 550ti를 쓰고 있었는데요.
확 업그레이드가 된 셈입니다.
550ti 시절에는 포르자6 Apex가 사양 딸리다며 윈도우 스토어에서 다운로드조차 불가능했습니다.
한을 풀고자 1070 설치하자마자 포르자6 apex부터 다운받고 플레이했습니다.
업그레이드 했구나! 라는 느낌을 팍팍 받네요.
가장 좋은 점은 550ti를 쓸 때보다 훨씬 조용하고, 훨씬 시원하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쓰던 550ti는 한 번 돌기 시작하면 게임을 꺼도 몇 시간이고 쭈욱 돌아가던 이상한 녀석이었는데요.
그래서 너무 시끄럽고, 너무 더웠습니다.
트프6는 정말 조용합니다. 그리고 발열 제어가 뛰어나서 그런지 방이 덥지 않습니다. 이게 참 마음에 듭니다.
트프6 사는 김에 ssd도 256gb짜리 하나 사왔는데, 이 또한 엄청난 속도 향상을 체감할 수 있네요.
자대 배치받은 신병처럼 툭 건들면 바로 반응이 옵니다. 이게 스스디의 위력이군요.
만족스러운 지름이었습니다.
이제 550ti도 굿바이, 하드디스크도 굿바이입니다.
돈도 굿바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