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하면서 짜증났던 혹은 쩔었던 순간들
먼저 짜증났던 순간들!
1. 라인하르트로 플레이 중.
화물 끌고 가다가 갑자기 앞 한조 + 위 파라 + 순간이동 리퍼한테 둘러 쌓여
메르시 죽고 나도 죽고 눈물 흘릴 때.
보면 우리팀 죽은 것도 아님. 다들 어디 계심?
탱커도 보호가 필요합니다 여러분!
2. 역시 라인하르트로 플레이 하는데
우리 팀 트레이서가 자꾸 내 방벽 뒤에 서서 딜 넣고 있을 때.
그럴거면 차라리 한조해ㅠㅠ
3. 메르시로 하는데
라인 혼자 돌진 - 죽음 - 왜 힐 안 해줌? 콤보 당했을 때.
어... 음... 어... 네...
4. 적팀 바스티온 때문에
거점 a도 못 먹고 끝날 때.
바스티온 따려면
정말 팀웍도 잘 맞아야 되고
상당한 숙련도가 요구됨.
다인큐 돌리는 사람들은 몰라 ㅠ
바스티온 때문에 못 들어가고 있어서
리퍼로 바스티온 따고 죽으면 뭐해... 안 들어오는데 ㅠ
5. 에이 죽었네.
집에서 다시 리스폰됐는데
집 나서자 마자 아득하게 들려오는 '오오카미요'
한조 궁인가? 어? 왜 집 앞에 용이...
킬캠. 딥빡.
6. 거점 점령에서 짐.
채팅 : 와 이걸 지네. 내가 몇명 죽였는데 어쩌고 저쩌고...
누가 저런 말을 했나 보면 바스티온. ㅂㄷㅂㄷ.
나는 우리팀 리스폰 지역 지키는 롤 포탑인줄 알았는데... 유저였구나...
7. 어? 왜 죽지?
킬캠 보면 한조.
아무리 봐도 그냥 허공에 쏜 거 같은데...
물론 게임하면서 짜증났던 순간들이 이것 뿐이겠냐마는,
그래도 그 순간들은 경의가 담겨 있는 짜증이어서 제외했습니다 ㅎㅎ
예를들어 상대 위도우 훅샷에 죽는다든가 아니면 아곤 빠까또르에 이은 죽어라죽어라든가 하는 플레이는
킬캠 보면서 짜증 + 감탄. 잘햇네...
게임을 하다보면 쩔었던 순간들 역시 있기 마련이지요.
키야, 이 맛에 게임하지 싶은 순간들에 대해 말해 보자면
1. 어... 왜ㅐㅐㅐㅐㅐ에에에 느~ 려~ 지~ 지....?
개인 감정이 있는 건 아니에요~ 메이!!!!! 널 증오해!!
죽엇다 싶었는데 갑자기 물러서라! 메이가 펑 튕겨나감.
뭐지 싶어 하늘을 보니 파라가 나에게 인사하고 있음.
아..... 갓 파라.
2. 메르시로 플레이 중.
적 진영에서 들려오는
류승룡 기모찌! 설상가상 목표를 못찾겠다까지!
화물 밀기 종료 10초 전, 우리팀 자리야와 나 빼고 모두 몰살.
나 역시 피가 46.
졌다 싶은 그때. 자리야가 죽기 직전 내게 실드 씌어줌 ㅠ
덕분에 난 무사히 살아
영웅은 죽지 않아요 시전!
후, 정말 극적이었죠.
3. 장소는 왕의 길. 바스티온, 토르비욘 포탑에 막혀서 들어가질 못하고 있음.
나는 파라도 잘 못하고 위도우, 한조, 겐지는 정말 못함.
그나마 하는 게 리퍼. 하지만 적팀 바스티온 호위가 워낙 단단해서
리퍼로는 답이 없는 상황.
에이, 즐겜이나 하자, 트레이서로 픽 바꿈.
어? 근데 왜 이렇게 손에 착착 붙지?
트레이서로 한조 잡고 로드호그 몇 대 치니까 궁 풀.
궁으로 토르비욘 + 포탑 보내고 바스티온 짤짤이하다보니 다시 궁.
바스티온 킬. 그렇게 a 거점 먹음.
4. 트레이서로 정신 없이 적팀 뒤 흔들었을 때.
위도우 따고, 적팀 리스폰 지역에서 자리야랑 빙글빙글 돌고,
솔져나 리퍼 붙으면 몇번 쏘다가 도망가서 피 먹고.
트레이서는 정말 '나 여기 있어, 잡아봐!' 하는 심정으로 플레이 하면 꿀.
게임 끝나고 적팀 왈 : 와 트레이서 1인분 햇네.
트레이서로 1인분 했다니 왠지 뿌듯.
5. 화물 곁에 모여서 가고 있는데
갑자기 위윙 날파리 소리 들리더니
'선물이야! 폭탄 부착' 와... 다 죽었구나 싶은 그 순간
라인 할배 방벽이 빙글 돌아 우리를 마주하더니
라인 할배 혼자 죽음 ㅠㅠㅠ
덕분에 이길 수 있었습니다, 라인 할배!
6. 맵 이름이 가물가물한데
회전초밥 가능한 거점점령지엿음.(다 아시죵?)
b거점 막고 있는 상황, 적팀 점령게이지 거의 채우고 추가 시간 두고 겁나 싸우고 있었음.
그런데 어디서 날아온 방산비리 결정체 메카.
그리고 낭낭한 목소리 이것도 너프해 보시지!
와, 도망가면 거점 뺏기는 거 한순간이고, 안 도망가면 다 개죽음.
그때 라인 할배! ㅠㅠㅠ 송하나의 디바에 돌진. 저기 저 먼 곳으로 끌고 가 디바와 함께 터짐 ㅠㅠㅠ
게임 이김. 최고의 플레이 보니 실드 깨지자 마자 망치 나가신다!
휙휙 망치 하나에 솔져 하나
휙휙 망치 하나에 리퍼 하나
그리고 디바와 함께 펑!
우리 모두 라인 할배를 존중합시다 ㅠ
- 2019-04-13 20:27 이야기 > 일렉트로마트 갔다가 엄청난 키보드를 발견했습니다. *15
- 2019-03-24 07:09 이야기 > 파크라이 프라이멀 패드가 왜 안먹히는 거죠 ㅠ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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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11 02:42 이야기 > 캐서린이 스팀으로 나왔네요? *7
- 2018-12-11 15:32 이야기 > 도와주세요 ! 메인보드 전지 교체 후 부팅이 안됩니다. *2
Who's 초롱꼬부기
안녕하세요, 초롱꼬부기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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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져가 자힐도 되도 좋죠 ㅎㅎ
가끔 메르시 짤려서 힐 없을 때
솔져가 라인 힐 넣어주기라도 하면 눙물이 ㅠㅠ ㅎㅎ -
어제 아누비스 신전 B거점 먹어야하는데 저는 라인하르트
팀원은 2한조, 2위도우, 1솔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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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라인은 깔끔히 포기하고
트레이서, 겐지 골라서 즐겜하시지 그러셧어요 ㅠㅠ ㅎㅎ -
나는 수시로 적 공세도 끊고 잘했는데 니들이 못해서 졌다고 탓하는(보통 정치질이라 하는 짓을 하는) 인간들 보면 진짜 맥빠지더군요. 차단하면 픽 덜잡히는 듯 해서 피하기 기능 잘 썼는데 왜 없앤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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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로 잘하는인간 피해서 승률올리려는 얌체가 넘쳐서랍니다;;;
ㅋㅋ 라인하르트 있으면 웬지 든든해 지죠. 간혹가다가~ 라인하르트 솔플 하시는 분들 만나면...눈물이..ㅠㅠ
제가 자힐 하면서 화물 나르는 일도 생기더군요.(솔저76)
앗! 저는 개인적으로 특공대라고 생각하고 합니다. ㅋㅋ
다른 다섯명은~ 화물앞에 옹기 종기 모여서 뚫을려고 하면 잘 안뚫릴떄 있죠?
그럴때는, 혼자..-_-; 적진에 살금 살금 들어가서, 훼방 놓고 오기도 합니다. ㅋㅋ 다 뚫렸을때! 쾌감..짱이더군요.
수비도 화물 밀린다는 사실 알고 부터는~~ 솔저 데리고 화물 주위에서 놀고 있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