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ld War 2: Heart of Thorns Soundtrack - Main Theme

 

 

 

 

추억을 따라 오랜만에 들어가본 게임의 싱글 캠페인을 끝마쳤습니다. 정말 치열하게 싸웠다기 보단

정말 치졸하게 싸웠다는 느낌만 드네요. DC 캠페인의 경우엔 한 행성의 땅따먹기 식으로 턴 방식에

공격과 방어를 주고 받으며 게임이 진행되는데, 방어의 경우엔 그 지역에서 승리했을때 기지의 모습이

온전하게 남아있기 때문에, 그 점을 활용해서 사령부 건물들을 최대치(5개) 까지 지어놓고

사령부 건물들 개수에 따라 제한이 걸려있는 발전기와 터렛을 최대한으로 지어놓은 뒤

맵 곳곳에 지뢰를 촘촘히 깔아두면 다음 공격팀이 들어왔을때 아무것도 못해보고 압살시킬 수 있죠.

절대 질 수 없는 싸움을 깔고 들어가는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난 글 처럼 2:1 상황에서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황이 나오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무조건 1팀을 조지고 시작을 해야하는데, 이를 위해선 플레이어가 최대한 

유리한 조건들을 최대한 챙겨가야만 가능하기에 다른 방도가 없었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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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후속 확장팩 소울스톰에서는 이러한 땅따먹기식 싱글 캠페인을 재활용해 지역단위가 아니라 

행성단위로 스케일을 늘려놓았지만 행성 내 전투구역이 많이 적어졌기 때문에, 전투 지역은 닼세보다 약간 더 많은 느낌이였죠. 

더군다나 이러한 꼼수를 막기위해서인지 제가 기억하기론, 방어를 할때 이전에 지어놨던 것들이 남아있지 않고

본진이 초기화 된다는 점이였는데, 그게 참 괴로웠죠. ㅋ;

 

DOW2에선 DOW1의 일직선형 적인 스토리 라인 속에 행성계를 넘나들며 여러 임무들을 진행하는 방식과

결합되어 1보다는 확실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죠. 거기에 2의 경우엔 1과 다르게 건물이라는 존재가 희박하기

때문에 게임방식을 바뀔 수 밖에 없었는데, 그 점을 오히려 역이용해서  일반 RPG 게임처럼 루팅 시스템과

영웅 육성 방식을 추가함으로서 자연스럽고 재미를 살리는 변화로 응수했고, 덕분에 꽤 훌륭한 재미난

싱글 플레이를 즐 길 수 있었죠.  다만 후반 부의 뺑뺑이 미션들과 뭘하든 엔딩은 하나라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였지만요.

 

하지만 그러한 단점들을 해결하고 나온것이 바로 그 다음 확장팩 카오스 라이징이였습니다.

카오스 라이징의 경우 싱글 스토리는 DOW2 본편보단 좀 짧은 편이지만, 본편의 간소화된 요소중 하나인

행성 오염도에 따라 갈려지는 분기점 요소를 타락/순결 수치 시스템을 통해 살려내어 분기점 및 멀티엔딩 요소를

추가하는데 성공했죠. 마피아 게임처럼 누가 배신자인가 라는 분위기 속에 고조되는 긴장감 또한 

꽤나 일품이였고 미션 구성들도 굉장히 알차게 느껴져서 제가 생각하는 DOW2 싱글 캠페인 중

최고의 게임이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여튼, 이번에 여름세일들로 어떤 게임들을 구입해볼까 고민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

RTS를 좋아히시는 분들이라면 지금이라도 꼭 해보셨으면 하네요.

개인적인 싱글 캠페인 만족도는  

DOW2: CR(최고) > DOW1:WA > DOW2 > DOW1:DC > DOW1 > DOW2:R >DOW1:SS(최저)

였는데,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DOW1 본편을 꾸역꾸역 하시진 마시고 

DC정도만 해보신 뒤 줄거리를 참고하셔서 2로 넘어가셨으면 합니다.

 

DOW3에선 1에 나오고 2에선 출연하진 않았던 인물들이 다시 나온다고 하는데

DOW1 부터 역경과 고난이 가득했던 블러드레이븐(플레이어) 챕터와 아이들이

다시 어떤 악몽에 시달리게 될지 기대되는 바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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