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 Mcgraw - Highway Don't Care 

 

 

게임. 시간이 지나면서 게임이란 매체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의 기술발전을 통해 점점 더 거대해지고

화려해졌죠. 또한 개발자 입장에서 개발, 그리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구매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에는 수 많은 게임들이 출시되고 소비자들은 수 많은 인디 게임부터 대작 게임까지 쉽게 접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그런 시대의 흐름 속에 수 많은 게임들을 접하고, 이전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편리하게 구매하여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죠. 그런 게임들을 실행하고 개발사들이 준비한 창작물들을 둘러보며

이전보다 훨씬 웅장하거나 아름답거나 박력있는 그들의 쇼를 즐기면서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리곤 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그런 게임들을 즐기면서 한편으론 필요이상으로 복잡하게 느껴지거나 무겁게 돌아가는

게임들에서 벗어나서 단순하고 아기자기한 게임들을 하고 싶은 욕구가 들곤 합니다.

어렸을때 패미콤, 게임보이, 오락실 게임들을 즐겼던 그 때를 생각하면서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요즘은 pc에선 중-고사양 게임들을 즐기면서 모바일로는 단순한 게임들을 지향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최근, 또 색다른 게임이나 앱이 없을까 싶어 앱스토어를 둘러보다 Lost Frontier 라는 게임을 보게 되었는데

구입 당시엔 무슨 생각이였나 싶었을 정도로 깊게 생각하지 않고 게임 외양만 보고 마음에 꽂혀 바로 구매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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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 자체는 서부극을 배경으로 한 턴 방식의 전략게임이죠.

스토리 모드와 챌린지 모드가 존재하며 게임 시작에 주어지는 지휘관 유닛을 필두로 하여 

건물점령, 자원습득, 유닛생산, 적군섬멸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여기서 최종 승리조건은 적의 유닛을 모두 쓸어버리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전략 게임들을 거의 해본적이 없어 유사한 방식의 게임을 말씀드리기 힘들긴 하나

각 유닛의 체력이 곧 공격력이면서 명중률 개념없이 공격-상대의 반격으로 이루어지는 게임방식은 마치 

'패미콤 워즈' 시리즈의 전투를 떠올리게 합니다. 

패미콤 워즈 ? : https://www.youtube.com/watch?v=gj07BISWs0U

 

그렇게 단순하게 이루어지는 전투 속에 어느정도 전략의 다양성을 중시하고자 유닛의 특수효과 유닛 간의 상성,

지형의 효과들이 조금 가미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총수는 일반 총잡이 보다 사정거리가 한 칸 더 길지만

바로 앞의 적을 쏠 수 없고 이동 후 사격불가 조건이 붙어 있다던가, ( 효과 )

증기 전차는 두꺼운 장갑과 파괴적인 공격력으로 일반 보병 유닛들에게 큰 위협이지만

폭발 공격엔 취약하여 전차보다 좀 더 저렴한 대포에게 큰 피해를 받는다던가 ( 상성 )  

포장된 길에선 마차 종류가 좀 더 빨리 이동할 수 있지만, 피해를 좀 더 받는다던가 ( 지형 )

하는 어느정도의 플레이어가 이용할 수 있는 전술요소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런 요소들이 게임을 그렇게 복잡하게 만들지 않고 아기자기 한 게임 분위기와

비주얼과 잘 어우러져 이런 부류의 초보자들도 단순하면서 중독적이고 도전적인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놓았지 않았나 싶네요.

 

물론, 아쉬운 점은 존재하는데 일단 게임자체는 온라인 멀티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스토리, 챌린지 모드에서 주구장창 AI와 싸울 수 밖에 없는데 이 AI의 난이도를 인공지능의

수준으로 끌어올린게 아니라 능력치나 압도적인 초기병력으로 매꾸어놨죠. 

 

또한, 게임 내 다회차 요소를 추가하고 게임을 계속 잡게할 요소로 지휘관 레벨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는데

이 레벨을 올리는 과정이 굉장히 지루합니다. 왜냐면 스토리 모드에 언락된 미션들은 각 지휘관 캐릭터에

따로 따로 적용되기에 한 캐릭으로 게임 엔딩을 보았다고 해도, 다른 캐릭으로 해금된 미션들을 다시 하는건

불가능해서 다 따로 따로 미션을 진행해야하죠. 심지어 다른 캐릭으로 진행해도 스토리의 변화점은 전혀 없습니다.

 

그 외에 짜잘한 것으로는 게임의 BGM 인데, 배경음이 나쁘다거나 별로라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서부 분위기와 밝은 배경의 게임과 잘 어울리죠. 단지 그 배경음이 지휘관 캐릭터 마다 고정되어 있고

그 배경음을 스토리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곡만 반복해서 듣다보니 굉장히 빠르게 질리게 되죠.

 

또한, 게임 밸런스 또한 좀 아쉬운 부분인데 기계 유닛들이 압도적으로 비싸지만, 그만큼 성능도 압도적이고

대기갑 유닛은 얼마 없고, 또한 제약이 꽤 심하기에 심지어 기동성에서도 심각하게 밀리기 때문에

결국 기갑 중심으로 게임이 흘러가게 되고 자연스럽게 잊혀지는 유닛들이 생기면서 발생되는

전략의 다양성 부분에서 좀 아쉬운 부분이 생기게 되죠. 

 

늘 그렇듯, 간략하게 적으려다 분량조절에 실패한 글을 급하게 마무리 짓자면

간단히 단순한 스토리, 전략성으로 누구나 즐기기에 좋은 턴 방식 모바일 게임이라는 점이네요.

잔인하거나 폭력적인 묘사 또한 없기에 그런것에 민감한 분들도 즐길 수 있는듯 싶습니다.

 

참... 요즘은 모바일 게임들이 참 더 끌리는것 같네요. 

여기서도 점점 쌓여가는 게임들을 어떻게 소화해야할지 참 곤란합니다. 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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