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무슨 일인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 듯 하니 간략하게 이전 글들을 요약할게요...

 

첫 글은,

"그동안 개인적인 일들로 인해 심적인 여유가 없어서 ITCM에 글을 적지 못했다, 여유가 있을 때는 오버워치를 즐겼다."

는 내용과 오버워치 프로필 인증이었습니다.

 

원래는 지친 일상에 대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 싶어서 간만에 쓴 넋두리 글이었는데 아무래도 오버워치 이야기가 더 많아서인지

댓글에 오버워치 플레이 타임이 많다, 폐인이다 이런 댓글이 달렸습니다.

물론 진심으로 비아냥하려고 적으신 댓글들은 아니었고 평소에도 장난 주고 받는 친한분들이시라 농담하신 건데... 

 

순간 욱해서 그 글을 지우고 두 번째 글을 썼습니다.

"플레이타임이 길든 짧든 일상생활 잘 하고 있고, 내가 게임 시간을 줄인다고 여러분이 득 볼 것은 없지 않냐"

는 짜증섞인 내용이었죠.

 

두 번째 글에 달아주신 댓글에는 공감이나 격려 해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그런지 조금 진정 되더군요.

그제서야 제가 너무 과잉반응을 했다는 것을 깨달았고 전후사정을 잘 모르셨던 분들이 달아주신 댓글(물론 좋은 뜻으로 달아주셨다는 것은 알고 있어요.)로 인해 오해도 불러올 것 같아 두 번째 글도 지웠습니다.

 

첫번째 글, 두번째 글 모두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죄송해요.

 

예전이었다면 가볍게 웃어넘겼을 반응들인데 확실히 여유가 많이 없어졌나 봅니다.

간만에 복귀해서 쓰는 글들이 이모양이라니... @_@;;

 

모두들 한 주의 시작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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