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아버지와 나...
이 미친패륜 스샷은 코에이테크모, 디지털터치와 함께 합니다;;;
나는 손책, 강동의 호랑이라 불리우는 자랑스러운 아버지의 아들이다.
하지만 아버지는 언젠가부터 나에게 거리를 두시는 것 같다... '자네'라니...
게다가 사적인 자리에서는 내게 더 거리를 두신다...
이 모든 것은 다 그녀 때문이다.
내가 이모를... 나의 계모를 여자로 보기 시작했다는 걸... 아버지께서 알게 되신 후 부터...
아아, 어머니... 어머니마저 소자에게 거리를 두시려 하시나이까...
일을 핑계로 오늘도 어머님을 찾아가 얼굴을 넋을 잃고 쳐다보았다.
물론, 어머니께서도 본인의 본분을 다하고자 하시지만, 어딘가 불편해보이시는 건... 들킨건가 나의 마음을.
어쩐지 느껴지는 거리감은 나만의 생각일까... 아름다운 분이시여...
옥새가! 우리... 아니 아버님 손에!
하지만 본거지로 돌아오는 길에 유표놈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셨다고 한다, 이런 벼락 맞을 놈!
복수를 다짐하셨다. 역시 그래야 나의 아버님이지!
후계자와의 불화를 부하들이 눈치채게 할 수는 없지.
비록 본심은 어떠실지 몰라도, 이럴 때 만이라도 나에게 살갑게 대해주시는 아버지가 좋다...
장남으로써 어른인 척 해봐도, 난 아직 아빠의 사랑이 필요한 사춘기 소년(16세)이니까...
하지만!
황조의 복병을 향해 돌격하신 아버지는!
아아아... 힘을 기른다는 핑계로 원술 밑에 들어간 나를, 얼마나 부끄럽게 여기실까!
(손견 생존시) 우리 손가의 세력은,
아버님의 위광만으로 이루어진 모래성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모두가 나에게 들을 돌리고, 원술놈에게만 잘 보이려 애쓰는구나.
원술과 그 일당들에게 의심을 사지 않으려는지,
외삼촌도 나에게 거리를 두려 노력하는 것이 눈에 훤히 보인다.
심지어 아버님이, 당신의 주군이 돌아가신지 얼마나 되었다고 (190년 5월)
벌써 원술의 개가되어 견마지로를 다하신단 말인가! 부들부들!
벌써부터 아첨꾼이 되었는가 너 정보여!
아버님의 피가 지하에서 아직 식지도 않았거늘!
아버님의 고굉지신으로 알려졌던 주치공은
어떻게 원가놈의 마음을 사로잡았길래, 그 본거지의 태수가 될 수 있단 말인가!
게다가 그 알량한 직위만을 믿고 오만하게 감히 나에게 말을 놓는단 말인가!
이 손씨의 적통인 나에게! 부들부들!
좋아, 이렇게 된 마당에 나 역시 원가놈을 현혹시켜 너희들의 머리 꼭대기에 서리라!
우리 손가의 힘을, 나 손책의 힘꼬장을 너희 배신자들에게 보여주리라!
(실제 군주 직할의 중신이 된 이후로 주치따위에게 명령을 내릴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ㅋ)
이 미친 연재는 미친 번역에 빡쳐서 영감을 받아서 올려 봅니다
다음 편으로 이어집니다 - http://itcm.co.kr/g_board/1248198
지난 번에 제가 쓴 글
http://itcm.co.kr/index.php?mid=g_board&page=5&document_srl=1236695
어투 번역 문제가 하루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하루 집안일로 플레이를 못해봤는데, 설마 그새 패치된 건 아니겠죠?; ㅋㅋㅋ
이대로 진행해도 나중에 이벤트로 독립시 이 사람들 다시 따라 오는 거 맞겠...죠?;;;
아직 관계도 시스템을 이해를 못하겠어요
아빠 죽었다고 다들 나몰라라 하는구나 ㅠㅠ 정글의 법칙 ㅠㅠ
뭐 관계도 관리 안하면 정말 안따라오는 거 아닐까요 함 거리를 두고 진행해봐야겠어요 ㅋ
물론 더 중요한(!) 일부터 먼저 처리하고요 ㅎㅎㅎ
실제로 정사상으로는 오국태는 손책, 손권 이하 등등의 친모이고
연의에서는 친모의 여동생이자, 손상향의 친모로 나오는데
손책, 손권도 실제 친모처럼 극진히 모셨다고 하네요 ㅋ
- 2024-04-13 08:26 이야기 > 프라임 비디오에 폴아웃 드라마 나왔네요! with 프라임 게이밍 *13
- 2024-02-23 22:47 이야기 > 크롬을 초기화 해버렸더니 탬퍼몽키부터 깔아야하는데 *2
- 2024-02-19 00:13 이야기 > 에픽이 무료 게임을 안주니 *6
- 2023-09-20 23:38 이야기 > 크롬 로그인이 풀리는게 진짜 웃기는게 *4
- 2023-08-11 14:19 이야기 > 크롬에서 자꾸 로그인이 풀리네요 *7
자 이제 아름다운 그 여인을 신부로 맞이할 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