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computerbase.de/2016-05/asus-geforce-gtx-1080-strix-oc-test/5/
*독일어 주의
독일어를 영어로 번역기 돌린 거라 정확하진 않습니다만 요지는 이것입니다. 일단 레퍼런스인 파운더즈 에디션이 아닌 비레퍼런스인 ASUS GTX 1080 STRIX를 사용했음에도 2100MHz의 벽을 넘지 못했다는 이야기입니다. 표를 보시면 20분간 게임 했을 때 유지되는 클럭이 나오는데, 추가적인 전력 인가를 해줘도 부스트 클럭이 2000MHz를 넘지 못했으며, 수동으로 오버클럭 하는 것도 2050MHz 내외가 한계라는 것이었습니다.
1080의 베이스클럭은 1607MHz로, 2050MHz로 오버클럭한다 하더라도 27%의 오버클럭밖에 하지 못한 것입니다. 제가 쓰던 980Ti의 레퍼런스 베이스클럭은 1000MHz 였으나, 오버클럭으로 1450MHz(45%)를 달성했으며, 잠재력이 좋다는 980Ti는 1500MHz(50%)를 공랭으로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완전 비레퍼런스 모델들에서도 팩토리 오버클럭으로 2GHz모델을 출시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벤치마크 출처 : http://www.overclockersclub.com/reviews/nvidia_geforcegtx_1070_overclocking/
위의 출처에서 DX 11 4개 게임과, DX 12 2개 게임만을 뽑아서, 전 현세대 퍼포먼스급 이상의 지포스 라인업을 줄을 세워 보았습니다.
감이 안 오실 거 같아 평균 프레임만 따로 뽑아 그래프를 그려 보았습니다.
여기서도 포인트만 알려 드리면,
(*980/970은 비레퍼런스 모델, 나머지는 레퍼런스)
GTX 980Ti의 오버클러킹 잠재력이 1070보다 좋기 때문에 GTX 980Ti와 GTX1070은 성능 차이가 있음에도 오버클러킹 시 비슷한 성능을 보입니다.
GTX 970을 오버클럭하면 GTX 980에 거의 근접하는 성능을 낼 수 있었지만 (대략 1%성능차) , GTX 1070은 오버클럭하더라도 스톡 GTX 1080과 약 7% 차이를 내면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 말은 곧 아쉽지만 일반적인 공랭 쿨링에서는 GTX 1070은 결코 GTX 1080의 발끝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GTX 1080은 생각보다도 우수한 성능을 내는, 정말로 모든 벤치마크에서 독야청청한 존재입니다. 허나 이미 뽑아낸 클럭 자체가 너무 압도적이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우수한 쿨링 솔루션과 추가적인 전원 인가로도 130% 클럭인 2.1GHz를 유지시키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GTX 1080 발표 슬라이드에서 제시된 신기술 GPU 부스트 3.0은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좋은 오버성능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가장 중요하고도 아쉬운 이야기인데 1070은 25%라는 쿠다코어를 쳐내고, GDDR5를 고수한 이유 때문인지 1080을 결코 따라갈 수 없습니다. 970이 매력적이었던 이유는 오버클럭시 980에 근접하는 성능을 낼 수 있었고, 맥스웰 세대 중 950 다음으로 좋은 가성비를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1080과 꽤나 큰 성능 갭을 보이고, 낮은 오버클럭 잠재력으로 인해 980Ti 와 비등한 성능을 낸다는 것에 만족해야 할 듯 합니다.
첨언하자면 DX11 게임 4개, DX12 게임 2개로 맥스웰 세대가 약한 구성을 택했는데도 980Ti는 준수합니다. 1070, RX 480 출시 이후 중고가가 안정화 되고 저렴하게 구하실 수 있다면 모든 GTX 980Ti 는 A/S가 2년 이상 남았으니 업그레이드 하실 분들은 하시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지금 생각나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