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팀 한국어 지원 게임 심의 문제로 국회의원,정부를 욕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게 원래 제목이었는데 제목이 중간에 짤려서 바꿨습니다.
저도 얼마 전까지 몰랐었고 많은 분들이 모르실 것 같은데 자율심의에 관한 법 개정이 5월에 끝났고 2017년부터 시행됩니다.
구글, 애플에서 나오는 앱들이 번거로운 절차 없이 나오거나 사전심의 없이 나오는 것처럼 스팀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스팀 게임들이 자율심의를 받으려면 국내 업체와 업무협약(이 말이 맞나요?)을 통해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스팀이 그만큼 한국 시장에 관심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법 개정, 시행령 등이 나왔으니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국회, 정부는 할 만큼 했고 스팀의 결정이 남은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http://www.law.go.kr/법령/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21조를 확인해 보세요
여담으로 스팀이 다렉과 계약을 맺는다면 대부분의 한글 게임은 다렉에서 사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ㄷㄷ
그리고 이번 법 개정을 비롯해서 한국 게임계를 위해 열심히 일해주신 전병헌 전 국회의원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국회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