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대 PC 케이스의 반란 ‘다오테크 Alu-102 Black’
“싼 가격에 최고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면...” 모든 소비자가 꿈꾸는 바람이다. 소비자는 더 좋은 제품을, 더 낮은 가격에 구입하기 위해 구매 전 단계에서 꾸준히 제품을 탐색하며, 타인의 후기까지 들여다보고, 꼼꼼하게 따진다. 한 푼의 돈이라도 헛되이 쓰기보다는 가치 추구를 위한 소비를 하기위해서다. ‘다오테크 Alu-102 Black’은 만족스러운 소비에 한 발짝 더 다가선 PC케이스이다. 1만 원대의 초저가 제품이지만 프리미엄 가치를 살려주는 헤어라인 패턴을 전면에 적용했다. 효과적인 흡배기 설계로 저소음, 저발열을 실현했으며, 일반 미들타워 케이스보다 작지만 어떤 그래픽카드도 장착할 수 있는 내부 공간을 갖춰 보급형은 물론이고, 고사양의 게이밍PC, 또는 전문작업을 위한 PC 구축에도 어울린다.
m-ATX는 물론이고 일반 ATX 메인보드도 장착이 가능한 미들타워형 PC케이스이다. 하지만 동급의 타 케이스보다는 보다 콤팩트하게 설계되었다. 때문에 차지하는 공간이 그만큼 줄어들어 공간활용도가 높다. 대개 높이나 길이가 450mm를 넘는 편이지만 이 제품은 높이가 423mm, 앞뒤 길이가 405mm에 불과하다. 다른 케이스와 나란히 두면 크기 차이가 확실히 드러난다. 균일한 블랙 컬러로 옷을 입었다. 군더더기 없는 매끈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은 우아하며 고급스러움 그 자체를 보여준다. 절제미를 더한 단순화된 디자인은 블랙과 만나 유니크한 멋을 더한다. 베젤 전면을 장식하는 헤어라인 패턴은 케이스 디자인의 완성도를 더했다. 플라스틱 재질이지만 알루미늄 케이스에서만 볼 수 있었던 헤어라인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제품의 품격을 올리고, 프리미엄의 가치를 더했다. 또한 헤어라인은 정적인 블랙에 역동성을 불어넣고 있다. 블랙 컬러가 주는 묵직한 느낌에 메탈의 이미지까지 살려냄으로써 견고함이 요구되는 PC케이스에 대한 신뢰감을 만들어낸다. 볼수록 멋이 느껴져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매력을 보여준다.
위쪽에는 5.25인치 ODD 베이를 달았다. 최근에는 ODD 사용이 크게 줄어 새 PC를 장만할 때에는 거의 쓰지 않는 추세이지만, 업그레이드하는 경우 기존 PC의 부품을 떼어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게다가 ODD 베이를 두 개나 달아 오히려 DVD를 제작하는 등 ODD 사용이 잦은 이들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최적의 케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
조작버튼은 전면부에 배치했다. 특히 자주 쓰는 전원버튼은 상단에 독립적으로 둬 접근성이 우수하다. 버튼의 크기도 커 위치를 눈으로 확인하지 않아도 쉽게 찾아 누를 수 있다.
ODD 베이 아래 쪽에는 두 개의 USB 포트와 오디오 입출력, 그리고 리셋 버튼이 나란히 자리 잡았다.
케이스를 받쳐주는 받침대는 높게 설계했다. 안정감 있게 케이스를 잡아줌과 동시에 전면 하단에 뚫린 흡입구로 외부의 시원한 공기가 쉽게 유입하기 위함이다. 좌측 사이드 패널에는 CPU와 그래픽카드가 위치하는 부분에 에어홀을 만들어 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이들 두 부품에 대한 냉각 효과를 향상시켜준다. 한편 양 사이드 패널은 드라이버를 사용하지 않고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손나사를 사용했다. 파워서플라이는 일반적인 ATX 타입을 사용하며, 전통적인 상단장착 방식으로, 파워서플라이 내에 있는 냉각팬을 파워 내부의 열을 식혀줌과 동시에 PC케이스 상단에 모인 열도 함께 배출하는 효과를 낸다.
1만원대의 보급형 케이스이지만 겉 못지않게 내부 구성을 충실하게 갖춘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일반적인 ATX타입의 메인보드는 물론이고, microATX, mini-ITX 등의 메인보드도 문제없이 장착할 수 있다. 내부 공간을 시원스럽게 배치함으로서 조립시 섀시에 의한 간섭을 최소화했다. 내부도 올블랙으로 깔끔하게 코팅했으며, 조립시 안전을 위해 손베임 방지 처리도 빼놓지 않았다.
후면에는 80mm 냉각팬이 자리 잡고 있다. 전면과 좌측 패널을 통해 공기가 유입되어 팬에 의해 자연스럽게 열이 빠져나가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의 냉각팬으로도 충분한 냉각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발열이 심한 CPU와 그래픽카드에 대해 집중적인 냉각이 될 수 있도록 측면 패널의 에어홀은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만일 80mm 냉각팬 하나로 만족하지 못한다면 전면에 120mm 냉각팬을 추가 장착할 수 있으므로, 발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실용성을 강조한 내부 드라이브 베이 구성도 매우 만족스럽다. 상단에는 2개의 5.25인치 베이가 자리 잡고 있다. 동시에 두 개의 ODD를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ODD 활용이 많은 이들에게는 매우 유용하다.
그 밑으로는 하드디스크를 위한 3.5인치 베이가 있다. 수직으로 동시에 두 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드라이버를 이용하지 않고 맨손으로도 조립이 가능하도록 손나사를 제공한다. 또한 그 위쪽에도 또 하나의 하드디스크 장착 공간이 숨어 있다. 동시에 3개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할 수 있어 저장공간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없다.
최근 PC의 기본사양으로 자리 잡고 있는 SSD. 이 제품에는 SSD를 장착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만들었다.
일반적인 ATX크기의 메인보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목적의 PC를 꾸미더라도 문제없다. ATX 메인보드를 장착해도 내부 공간은 넉넉해 조립도 쉽다.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는 고성능 그래픽카드 장착이 자유롭다는 것. 최대 340mm 길이의 그래픽카드를 꽂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RADEON HD 5870/5970, 지포스 GTX295/280/275/260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그래픽카드와 간섭을 일으키는 전면부 베이를 없앰으로써 가능해진 것으로, 앞쪽으로 그래픽카드가 나와도 닿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길이가 긴 그래픽카드도 문제가 없다. 기존 케이스는 앞쪽에 모조리 드라이브 베이로 채우면서 공간이 부족했던 것을 이 제품은 합리적으로 해결했다. 제법 두꺼워 케이블 처리시 어려움을 겪게 되는 메인보드 전원 케이블이나 4핀 CPU전원 케이블은 뒤쪽으로 빼내어 연결함으로써 케이스 내부를 깔끔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케이블은 공기의 흐름을 방해할 뿐 아니라 제대로 고정시키지 않으면 냉각팬에 걸려 제대로 동작되지 않는 문제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PC조립시 맨 마지막 과정에서 매우 신경 써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헤라'는 위의 케이블을 포함해 하드디스크/SSD 전원케이블과 데이터 케이블도 뒤로 돌려 연결함으로써 내부 구조를 한결 깔끔하고 단순하게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메인보드 뒤쪽 CPU 쿨러 고정 부분도 그대로 노출되도록 만들어 CPU쿨러 교체시 메인보드를 분리하지 않도록 했다. 1만원대 케이스의 만족스러운 선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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