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공개된 벤치마크들을 둘러보고 받은 첫 느낌은 1080은 "생각보다 강력하다" 입니다.
FHD에서 예상했었던 TitanX의 120% 가량을 뛰어넘는 130% 언저리의 성능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게 다 클럭빨 때문인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덕국의 덕력높은 PC 덕후 사이트 PCGamesHardware에서
http://www.pcgameshardware.de/Nvidia-Geforce-Grafikkarte-255598/Specials/Benchmark-Test-Video-1195464/2/
를 참조하면 유효 동작 클럭 정보를 기재해 놓았는데,
말 그대로 평균 부스트 클럭인 1733MHz를 준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위쳐 3에서 타이탄 X 대비 137%의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뜨거운 논란이 되었던 Ashes of the Singularity 벤치마크에서도 Fury X를 앞섬으로서, DX12 에서도 왕좌의 자리를 지키게 되었습니다.
DG님은 그간의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1733MHz에서 FHD 기준 Titan X의 117% 정도의 성능을 낼 것으로 예측했는데, 실제로는 130% 정도의 성능을 내는 '아웃라이어'가 어째서 되었는지 궁금해 지네요.
(아난드텍 1080 프리뷰 : http://www.anandtech.com/show/10326/the-nvidia-geforce-gtx-1080-preview/2 )
다만 동작 온도, 동작 소음 등을 고려했을 때, 역시 무슨 깡으로 Founders Edition을 $100 더 받아먹을 생각을 했는지 괘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