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스팀 할인기간에 지출하는 금액이 늘어나네요.
최근 스팀 할인시즌에 게임을 좀 몰아서 샀더니 예전보다 지출이 엄청나게 커졌군요.
예전에는 아무리 할인시즌이 오더라도 '얼마 이상 넘는 게임들은 안산다' 라는 마음속의 심리적 저항선이 있었는데,
1) 스팀 할인율이 예전같지 않은점,
2) 정가도 낮았고 할인율도 좋았던 살만한 게임들은 이미 다 사버려서, 이젠 정가도 높고 할인율도 낮은 비교적 최근 게임들만 남은 점,
3) 최근에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안좋아진 점
등의 이유로, 그전과 같은 심리적 저항선으로는 더이상 게임을 하나도 못사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심리적 저항선을 점차 후퇴시키다 보니 스팀에서의 지출이 갑자기 늘어버렸네요.
특히 이번에 UBI의 스팀복귀작, 플스의 독점해제작들까지 사다보니
이번달 스팀 지출내역만 보니 30만원이 훌쩍 넘어버리더군요.
예전에는 할인시즌에 왠만큼 사도 10만원 중반대였던것 같은데...
앞으로의 스팀 생활이 고민이 됩니다.
이젠 게임 사모으는것도 저렴한 취미가 아니게 된것 같아요.
- 2023-07-15 04:21 이야기 > 오늘부로 스팀 가입 10년을 채웠네요. *23
- 2023-02-21 19:49 이야기 > 호그와트 레거시 챌린지, 컬렉션 100% 달성했습니다. *14
- 2023-02-14 22:54 이야기 > DLC를 외부 키로 등록한 상태에서 본편을 환불하면 DLC는 어떻게 되나요? *4
- 2023-01-11 02:25 이야기 > DIsaster Band 하는분 있으신가요? *3
- 2022-12-24 00:36 이야기 > 점점 스팀 할인기간에 지출하는 금액이 늘어나네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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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노시아 할인 기다렸는데 이번 세일에는 포함 안됬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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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진짜 하고싶은거 아니면 한 1년 뒤에 할인폭 클 때 사게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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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때려죽여도 하고싶은 게임을 제외하고는 최소 2년은 묵힌 후 쳐다보고 다른 하고싶은 게임들도 지금 당장 할 것이 아니라면 할인기간이라도 절대 안사려고 노오력을 합니다... 아니 노오력만 합니다... ㅠ
정 못참게되면 내 라이브러리에 쌓여있는 사놓고 하지도 못한 게임을 보면서 이것들 먼저 다 하면 사자... 생각하기도 하고, 할인율 좋아서 싸다고 2년 전에 사놓고 하지도 않은 게임이 시간이 흐르며 무료로 풀리던가 할인율 90%로 나오는 경우를 많이 당한 일을 떠올리면 그나마 자제가 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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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떤 것이건 콜렉션이 목표가 되면.. 만만치가 않죠. 하다못해 우표수집 같은것도요. 더군다나 변화가 큰 게임 시장에서 콜렉션이 만만한 취미가 되긴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뭐 한 달에 30도 비싼 취미에 비해선 싼 건 맞지만요.(어지간한 30대 이상 취미는 그 정도는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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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예구가 실패하는 경우가 너무 많고, 하고싶은건 얼추 해보긴 해서 그런지 예전보다는 확실히 덜 사게 되는것 같습니다. 대신 1,2,3 번 때문에 몇개 안사도 예전보다 확실히 돈은 더 쓰게 되긴 해요. 인디 게임 같은거야 번들로 어느정도 메꾼다쳐도, A급 게임들은 안사고 버티기엔 좀 답답하고..
그래도 게임이라는게 다른 것에 비하면 확실히 저렴한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플레이보다 라이브러리 채우기가 목적이 되버리면 뭐... 어쩔수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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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안하게 되서 결국 요새는 안사고 있습니다 ㅠㅠ
그런데 환율 내려왔는데, 올렸던 원화 가격은 도로 내려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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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때 언제나 지갑은 얇아지죠...
전 정작 사고 싶은건 세일 안하다보니.... 살게 별로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