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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사용시간이 많은 대부분의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손목의 통증이나 피로감을 호소한다. 일반 마우스의 경우 손목이 꺽이는 형태이기 때문에 장시간 손에 쥐고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레 통증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운동이나 작업과 달리 손목밴드 등을 착용하는 것으로는 별다른 효과를 볼 수 없고 마우스를 교체해야만 손목 통증이나 피로감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버티컬 마우스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손을 올려두고 사용하는 일반 마우스와 달리 손으로 잡고 사용하는 버티컬 마우스는 손목의 꺽임을 최소화 해 장시간 PC사용시 발생하는 손목 통증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많은 유저들이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다. (필자도 5년 이상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다. 무거운 카메라 등을 장시간 들고 사용하기 때문에 통증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 마우스를 사용할 때 보다 통증이 훨씬 덜하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한성컴퓨터 VM100 V2 OfficeMaster 듀얼무선 버티컬마우스 손목 통증이 있거나 장시간 PC를 사용해야 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모델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제품들이 높은 가격대로 구입의 부담이 있는데 반해 이 제품은 3만원이 넘지 않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부담없이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리뉴얼 모델답게 최신 펌웨어를 적용후 출시해 안정성과 사용성을 높였으며 블루투스 5.0 만을 지원해 구형 디바이스 와의 호환성이 떨어졌던 전작과 달리 블루투스 5.1 과 3.0을 모두 지원해 대부분의 기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미끄럼 방지 러버 적용휠을 사용해 편하게 휠을 사용할 수 있으며 블랙컬러 뿐만 아니라 화이트와 핑크 컬러도 출시되어 원하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일반 마우스와 비교해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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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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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KIT 의 모습으로 마우스를 비롯해 충전용 USB 케이블과 사용 설명서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나노 수신기를 지원해 블루투스 뿐만 아니라 2.4GHz 무선 연결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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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x 87 x 75mm 의 크기와 약 108g 의 무게를 지원한다. 일반 마우스나 경쟁 버티컬마우스 대비 가벼운 편으로 무게로 인한 손의 피로감이 크지 않으며 납작한 일반 마우스 대비 휴대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케이블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가방에 넣고 다니며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깔끔하고 세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급형 모델인 V200 정도는 아니지만 마감처리도 깔끔할 뿐만 아니라 하단에는 LED가 장착되어 멋진 조명효과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도입붕네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블랙 뿐만 아니라 화이트와 핑크 컬러도 출시되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참고로 마우스를 오래 쥐고 사용하는 직장인이나 학생의 경우 VDT 증후군 (나쁜 자세 및 고정된 자세에서의 지속돈 동작으로 인한 몸의 통증) 및 손목터널증후군 (압박성 신경병증 으로 손가락이 저리고 무감각해 지는 증상) 등이 발생할 확율이 크다.

 

이 제품은 일반 마우스와 달리 수직으로 마우스 쥐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 되어 손목과 팔의 근육, 뼈의 뒤틀림 없이 자연스러운 자세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피로도를 낮추며 근육 긴장감을 완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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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를 측정하고 있는 모습으로 나노수신기를 장착한 상태에서 107g 의 무게를 보여주고 있다. 손으로 쥐었을 때 묵직한 느낌을 주지만 무게는 가벼워 큰 힘을 주지 않아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버티컬 마우스 대비 가벼운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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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전면부의 모습으로 좌/우 버튼과 휠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좌우 버튼은 클릭 사운드가 명확한 대부분의 제품들과 달리 저소음 방식을 적용해 집이나 사무실 뿐만 아니라 정숙을 요하는 강의실 등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중앙에 설치된 휠버튼은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러버재질을 적용해 미끄러짐 없이 자연스러운 스크롤이 가능하며 걸리는 느낌을 주어 정확하게 컨트롤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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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전면부의 모습으로 C타입 충전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 내부에는 500mAh 리튬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3시간 완충에 최대 3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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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같이 기본 제공하는 USB 케이블을 이용해 마우스를 충전할 수 있다. 참고로 이 제품은 5V 2A를 지원한다. 스마트폰 충전용 고속 충전기는 과전압으로 충전이 불가할 수 있으니 PC나 노트북에 연결해 충전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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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측면부의 모습으로 그립감 향상을 위해 곡선의 디자인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주름이 잡혀있어 엄지손가락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한다. 상단에는 앞으로/뒤로가기 버튼이 설치되어 인터넷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DPI 조절버튼도 지원해 800 / 1200 / 1600 DPI를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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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손바닥이 완전히 밀착될 수 있도록 유선형으로 설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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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상단과 하단에 테프론피트가 부착되어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장하며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을 지원하는 PIXART PAW3205 옵티컬 센서가 중앙에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4GHz Wireless / 블루투스 설정 및 블루투스 페어링을 위한 버튼이 설치되어 있고 LED를 지원해 작동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원 스위치가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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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사용전 4개의 테프론피트에 부착된 필름을 꼭 제거하기 바란다. 그냥 사용할 경우 움직임이 매끄럽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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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사용설명서와 충전용 USB 케이블, 나노 수신기 등을 기본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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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공학적 설계와 다양한 무선기술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테스트를 통해 그립감과 성능등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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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를 위해 PC와 마우스를 설치한 모습으로 케이블로 인해 책상이 어지로운 유선 마우스와 달리 무선지원 모델답게 케이블로 인한 불편이 없었다. 특히 2.4GHz Wireless 나 블루투스 모드 모두 긴 전송거리를 지원해 (약 10M) 넓은 회의실 등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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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일반 마우스가 PC나 노트북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데 반해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지원해 노트북은 물론 태블릿PC나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블루투스 5.1 뿐만 아니라 3.0도 지원해 구형 기기들에서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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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의 사진은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OS에서 페어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빠르고 원할하게 페어링이 이루어 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페어링 버튼이 2.4GHz 무선과 블루투스 변환 기능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오래 눌러도 페어링 모드가 되지 않을 경우 짧게 한번 눌러 블루투스 모드로 변환후 길게 눌러 페어링 모드로 진입해야 한다.

 

윈도우 환경에서는 사용시간이 표시되어 편하게 배터리 상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2개의 블루투스가 표시되어 우너하는 모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5.1이 보인다면 최신 블루투스 기술인 5.1을 사용해야 한다. 3.0은 구형 기기와 호환성을 위해 제공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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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손안에 꽉 차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단, 무게가 가벼울 뿐만 아니라 바닥에 부착된 테프론피트의 마찰력이 적어 살짝만 움직여도 부드럽게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 마우스를 사용하는 유저들이라면 생소한 그립감에 적응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단, 완전히 적응만 되면 편하게 PC나 노트북을 컨트롤 할 수 있다. (생소한 그립감 때문에 제품 사용을 포기하는 유저들이 의외로 많은데 꾸준히 사용해 보라 권하고 싶다. 자연스레 적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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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를 쥐었을 때 팔의 각도를 비교한 모습으로 손목 부분이 X자 형태로 꺽이는 일반 마우스와 달리 버티컬 마우스는 일자 형태를 유지하도록 디자인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손 부분에 3개의 점을 찍어서 비교했는데 점의 위치가 확연하게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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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감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책상, 가죽, 천, 비닐 등에서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비닐의 경우 쫙펴져있지 않을 경우 원할하게 동작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딱딱한 바닥면에서 사용하기 바란다.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 패드의 마찰력이 낮아 나무 책상 등에서 사용할 경우 과할 정도로 부드럽게 움직인다. 일정수준의 마찰력을 제공하는 마우스 패드 사용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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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3단계 DPI 설정이 가능해 사용 S/W에 따라 실시간으로 DPI를 변경해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DPI 변환 테스트를 했을 때 확연한 움직임의 변화가 느껴졌다. (동영상을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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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오피스를 비롯한 일반적인 PC사용환경에 어울리는 모델이다. 단, 센서의 감도가 상당히 뛰어나며 실시간 DPI 조절도 지원해 게이밍 용도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오버워치2를 이용해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원할하게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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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PC를 사용하거나 손목에 통증이 있는 유저들이 입문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버티컬 마우스라 할 수 있다. 뛰어난 그립감과 성능을 보여주지만 가격은 저렴해 부담없이 구입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인체공학적 설계라 할 수 있다. 손을 올려두는 것이 아닌, 손을 돌려 잡는 방식이기 때문에 손목과 팔의 근육, 뼈의 뒤틀림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손목터널 중후근이나 각종 손목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일반 마우스와 달리 편하게 장시간 PC를 사용할 수 있었다.

 

특히 손에 딱 붙은 그립감도 인상적이었으며 크기는 일반 마우스 대비 큰 편이지만 무게가 가볍고 부드럽게 동작해 남성뿐만 아니라 가벼운 마우스를 선호하는 여성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점도 마음에 든다. 특히 구형 모델과 달리 화이트와 핑크 컬러 제품도 출시되어 여성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다양한 무선방식을 지원해 편의성과 호환성을 높인점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2.4GHz 무선방식 지원으로 USB 단자가 설치된 PC나 노트북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기술도 적용되어 태블릿PC나 스마트폰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블루투스는 5.1 뿐만 아니라 3.0도 지원해 구형 기기들도 원할하게 연결할 수 있다.

 

오피스 환경에 최적화된 마우스 답게 6버튼 지원으로 편의성을 높인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3단계 DPI 조절이 가능해 사용하는 S/W에 따라 DPI를 빠르게 변경할 수 있는 점도 칭찬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충전의 편의성을 칭찬하고 싶다. 내장배터리를 적용해 배터리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PC나 노트북에 연결해 쉽게 충전할 수 있었다. 사용시간도 상당히 긴 편으로 배터리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와 같이 장시간 PC로 작업을 하거나 손목에 피로감이나 통증을 느끼고 있다면 이 제품을 추천한다. 단기간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면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손의 꺽임을 최소화해 손목의 피로감이나 통증이 상당히 개선되어 편하게 PC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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