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닌텐도 스위치같은 콘솔게임기들을 티비뿐 아니라 노트북이나 태블릿에서 출력 할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을 펀딩하길래 예전에 얼리버드로 참여해서 오늘 받아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humanthings/genki-shadowcast)

 

제품 박스와 구성은 단촐합니다.

 

실제 크기는 이정도 됩니다. USB 메모리카드 정도 될것 같네요.

 

한국에서도 많이 팔리는지 이번엔 사용설명서에 한국어로도 표기가 되어있네요. ㅎㅎ

 

일단 저는 이렇게 연결해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GENKI: Covert Dock(독과 어뎁터를 하나로 합친 제품)을 전원 연결 후
-- USB C -- 닌텐도 스위치
-- mClassic -- ShadowCast -- USB C -- 노트북

 
사진으로보면 복잡한거 같고 설명도 좀 그런거 같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스위치 쓰시는분들이면 다 아시는 별거 아닌 연결이죠.

 

 

사용중인 노트북에 연결해서 전용 프로그램으로 실행 후 캡쳐 해봤습니다.
일단 화면 및 오디오등 작동은 매우 잘되고... 딜레이가 약간 느껴지긴 합니다.
게임 몇개 돌려본바로는 대충 코드리스 이어폰으로 게임하는정도의 딜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리듬게임은 조금 그렇고, 다른 게임들 하는데는 큰 문제 없이 잘 돌아갑니다.

 

가지고 있는 다른 태블릿에 물려서 테스트 해볼까 했는데
아직 iOS랑 안드로이드 앱이 안나온것 같고 이번주 내로 올려준다는것 같더군요.

 
장점과 단점을 생각해보자면..

장점
1. 휴대 가능한 아주 작은 사이즈
2. 전용 프로그램으로 인해 가볍게 구동하며 여러기기에서의 좋은 확장성 및 타 캡쳐프로그램으로 구동가능
(MAC, 윈도우, iOS, 안드로이드, 크롬웹브라우저, OBS등등...)
3. 노트북의 경우 웹캠과 마이크 기능 활성화가 가능해서 다른 사람과 웹캠으로 대화를 하며 동시에 플레이 가능
4. 플레이중 화면 녹화 및 캡쳐가 아주 쉬움

 

단점
1. 앱 최적화 필요
아직 초기 단계라서 그렇겠지만 사진에서 보시듯이 스위치 화면과 앱의 화면이 정확하게 매칭되지 않고
옵션에서 성능 모드와 해상도 모드가 있는데 바꿔봐도 큰 차이를 모르겠더군요.
그외.... 노트북 배터리가 평소보다 조금 더 빨리 닳는것 같습니다;

2. 애매한 가격과 용도와 성능
실제로 그렇게 작동이 되는지는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아마존이나 다른곳에서 많이 찾아보면 더 저렴하거나 비슷한 제품이 더 좋은 스펙의 성능을 뽑아준다고 되있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을 집에서 사용하게 될 경우엔 동영상 녹화나 방송 송출같은 기능을 원하시는 분들이 쓰게 될텐데
그런분들에게는 돈 더 주고 비싼 제품을 쓰는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사실 뭐 시중에 이미 나와있는 엘가토 HD60S 같은 캡쳐보드랑 같은 기능의 제품인데

전용앱이나 기타 편의성 그리고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인것 같습니다.

 

저는 해외 출장을 많이 다니는데 해외 나가서 스위치를 티비에 연결하려고 보면
티비에 HDMI 포트가 없다거나 (놀랍게도 실제로 꽤 있습니다;) 연결하기가 너무 거지같이 되있다거나 그럴때
그냥 노트북이나 안드로이드패드에 스위치 붙여서 하려고 구입했습니다.
전용 프로그램으로 가볍게 돌릴 수 있는것도 좋고

제품이 작고 휴대하기도 아주 좋아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