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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7.04.07 12:08

1년간 플레이한 게임 Top 15

조회 수 1224 추천 수 29 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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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열심히 steam/origin/uplay 달려서 45개 정도의 게임을 했네요. 
도전과제, 수집요소 같은건 전혀 안하고 오로지 메인 스토리만 달렸습니다.
제 순위는 취향 + 메인 진행에 대한 점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5. 기어즈 오브 워
당시 그래픽으로는 정말 놀라웠을 법 싶네요.
제 취향의 게임은 아니었음에도 네임 밸류가 엄청나서 해봤는데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14. 왕좌의 게임
꿈도 희망도 없고, XX는 기억할 것입니다 해놓고는 다 까먹고, 다 망하고...
그렇지만 원작 왕좌의 게임 팬이라서 재미있게 했습니다.
직접 플레이해서 그런지 드라마보다 게임 스토리가 더 잘 떠오르네요-_-
근데, 잘 생각해보면 드라마 쪽도 딱히 꿈과 희망이 있는건 아니었...

 

13.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각종 쟝르의 많은 게임들이 있지만,
CoH 를 해보니 전쟁을 표현하는데 RTS가 정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경적인 매력과 게임의 재미는 훌륭한 편인데,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와는 다른 분대별 컨트롤이 끝까지 적응이 잘 안됐네요.

 

12. 슬리핑 독스
맨손 격투가 찰지고, 무간도를 닮은 스토리가 흥미로웠던 게임.

 

11.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텔테일게임즈를 만나기 전에 처음으로 한 대화형 어드밴쳐 게임.
화면이 아름답고, 음악이 너무 환상적이라 아직도 장면 장면이 기억이 남습니다.
교실에서 밖으로 나와서 음악 나오면서 인트로 나올 때는 정말 미드 보는줄...

 

10. 배트맨 : 아캄시티
구입한 후 실행 잘 되나 켰다가 인트로 연출에 빨려들어서 결국 엔딩볼 떄까지 해버린 게임.
배트맨 세계관의 빌런들을 잘 활용했고, 탐정으로의 배트맨을 표현한건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놀란의 배트맨 이후, 캣우먼은 절대로 앤 헤서웨이라는 생각이 가득해서,
아캄 시티의 캣 우먼이 마음에 안들었던게 유일한 단점이었습니다.
아니군요, 더 큰 단점은 리들러 트로피. 
애초에 도전과제는 하지 않지만... 그런짓을 시킨다는것 자체가 불만!
아캄 어사일럼, 아캄 오리진, 아캄 나이트 다 사놨는데 언제 할 수 있을지...

 

9. 더 위쳐 2 : 왕들의 암살자
갓 게임이라는 위쳐 3 를 하기 위해 스토리를 공부(!)할 목적으로 플레이.
정작 위쳐3는 구입도 안했고, 언제 시작할 수 있을지 기약도 없다는건 함정.
조작의 불편함이라던가 전투에 대한 불만이라던가, 이런 저런 단점과 혹평도 많지만,
꽤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정가로 사서 했으면 살짝 아쉬움이 있을 수 있겠으나, 최근 가격 (1000원 전후)으로는 RPG 중에 가성비 상대가 없을듯^^
스토리는 역시나 좋았고, 3편보다 더 놀랍다는 트리스 씬은 세이브 다시 불러오게 만들었습니다.-_-
아마도, 3편을 하게 되면 트리스를 선택하게 될 것 같아요. 

 

8. 오크 머스트 다이
해본 인디 게임중에서 <Braid> 와 함께 단연 최고.
디펜스 게임으로 이렇게 꿀잼을 줄 수 있을줄이야!
오로지 클리어만 목적으로 하면 사실 조금 재미가 떨어질 것 같은데...
자체 목표 (노멀 난이도에서 최소 해골 4개는 받는다!) 를 세워놓고 하니까
뭔가 의욕과 재미가 넘쳐나는 것 같아요.
다 클리어 하고 나서도 시간이 지나서 난이도 높여서 다시 도전해도 재미있을듯.
 
7. 더 워킹 데드 : 시즌 1~2
대화식 어드밴쳐 게임으로 최다 GOTY 를 받은게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보통 텔테일게임즈 게임들이 원작을 알아야 재미가 있지만,
워킹 데드는 아마도 원작을 몰랐더라도 재미있게 했을 것 같네요.
그만큼 스토리의 완성도가, 게임 진행으로의 연출이 대단히 좋습니다.
놀라운 것은 시즌2까지도 퀄러티가 유지된다는것.
시즌3 기대중입니다.

 

6. 인슬레이브드 : 오디세이 투 더 웨스트
아아, 400원에 사서 해서 미안해요 닌자 시어리.
이렇게 좋은 게임이 망해서(?) 이렇게 헐값에 나오고 있다니.
서유기 배경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도 잘 잡아놨고,
액션이 좋아서, 노가다가 없어서, 레벨 디자인이 적당해서, 모든 것이 좋았다.
딱 10시간 짧고 굵게 즐기기에 완벽했네요.

 

5. 툼 레이더 (리부트)
많은 액션 어드밴처들이 영화적인 연출을 선보이고 갈수록 기가 막힌 수준이지만,
(최근 동영상으로 본 언차티드 4 는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실화냐!?)
제가 팩키지 게임을 다시 시작한 이후로 가장 임팩트가 강했던건 <툼 레이더> 입니다.
처음 동굴에서 시작되는 인트로는...
'내가 A.V.A 랑 LoL 하는 사이에 게임이 이렇게까지 발전했구나'를 제대로 느꼈습니다.
그 이후로 온라인 게임을 전혀 안하게 됐어요. 흘흘!

 

4. 미들 어스 :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화살 쏘고 그 자리로 순간 이동해서 잔혹한 암살하는 연출은 정말 예술.
여러번 타격했을 때 빛나면서 특수기 쏟아내는 것도 정말 화려하구요.
오픈 월드 액션 게임 중에 액션으로는 정말 탑 클래스 같습니다.
WB 가 배트맨으로 만들어낸 전투 시스템을 극한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거기서 끝나지 않고, 네메시스 시스템이란걸 만들어서 재미 요소를 추가했고,
반지의 제왕 배경의 메인 스토리 라인도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귀찮은 노가다 퀘스트가 강제되지 않는 것도 만족스럽구요.
그래서, 후속편 발표 됐을 때 정말 행복했습니다. 엄청 기대중!

 

3. 매스 이펙트 1
바이오웨어가 옛날에는 이 정도였군요.
요즘 죽도록 까여서 안드로메다까지 가버린 매스 이펙트 후속작을 생각해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제가 워낙 SF 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매스 이펙트의 설정과 세계관은 느무느무 매력적!
분명히 단점은 여럿 존재합니다. (MAKO, 엘리베이터, 무기, UI...)
그래도 장점이 단점을 커버하고도 남을 정도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2편 설치해서 인트로만 봤는데, 2편은 더 미친것 같아요.
어쎄씬크리드 2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바로 빠져들뻔...

 

2.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 매직 5
뭐 그냥 제 인생 게임입니다. 1,2,3,4 편을 모든 시나리오 클리어.
스타크래프트를 제외하면 이렇게 열심히/재미있게/오래 한 게임이 없습니다. 
팬들조차 별로라고 하는 4편도 재미있게 했구요.
심지어 사람들은 잘 모르는 GBA 버전까지 클리어했을 정도...
5편도 정말 좋았으나, 단점이라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거.
도저히 확장팩 2개까지 플레이 하기는 무리. 
6편도 사놨는데. 형제(?) 게임인 킹즈 바운티도 사놨는데...

 

1. 드래곤 에이지 : 오리진
새로운 인생 게임이 탄생했네요.
인퀴지션까지 오리진 정도의 재미 (혹은 그 이상?)를 준다면 확정적입니다.
웬만하면 의리를 생각해서 HoMM 5 에게 1위를 줬을거지만 그만큼 DAO 가 대단했습니다.
처음 즐겨본 정통(?) 서양식 RPG 인데, 저에게 잘 맞았습니다.
전술을 설정해서 턴으로 진행하는 전투는 역대급으로 재미있었고,
모드로 외모도 취향대로 바꿔서 할 수 있는것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나중에는 힐러 + 전술이 도입되면서 밸런스가 급 무너져서 난이도가 낮아짐에 따라
주요 여성 3인방이 장비를 벗고, 란제리만 입고 싸웠....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 후후)
단점이라면 버그 말고는, 역시 플레이 타임이 길다는 것.
게임을 제대로 즐기려면 제조 아이템 사용도 하고 코덱스도 읽고 해야할텐데
그러면 플레이 타임이 한없이 길어진다는게 문제였네요.
역시 시간이 충분할 때 최대치까지 즐겨줘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이제 구입해 놓은 게임 중에 기대작은
- 메스 이팩트 2/3,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엑스컴1, 킹즈 바운티, 세인츠로우 3 
그리고 지금 진행중인 어쎄신크리드 2 가 있는데...
이것까지 다 플레이 하고 나면 순위는 대거 변동이 되겠군요.

 

일단 2시간 정도 즐긴 <어쎄신크리드2> 는 5위를 위협하는 정도의 재미입니다. 
갈수록 더 높아질지 낮아질지 모르지만 엄청나네요.

 

뒤늦게 검증된 메이저 명작들만 플레이 해서 그런지...
계속 몰아쳐서 게임을 하고 있음에도 블감증이 안오고 다 재미있네요. 흐흐.

 

더구나 방송으로 <언차티드 4> 를 본 후로는 PS4 까지 끌려서 큰일입니다.
너무 심하게 취향 저격인 게임이던데... 
<라스트 오브 어스>를 방송으로 전부 볼 때에도 그냥 방송으로 봐도 충분하다는
생각이었는데, <언차티드 4> 는 정말 충격적으로 끌립니다.
이렇게되면 <호라이즌 제로 던> 영상은 안보는게 좋겠군요.

 

어쨌든, 사둔 게임 정복이 우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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