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우드엘프 두르투로 그랜드캠페인 진행중인데, 두르투 능력이 완전 사기네요.
오리온으로 할 때는 물몸인 모루들 때문에 글레이드가드나 웨이와쳐같은 원거리유닛에 주로 의지하면서 소극적으로 플레이했었는데, 두르투로 하니 이건 뭐 혼자서 모루역할도 가능하고 자체적으로 공성능력도 있는지라, 화끈하게 밀어붙이는게 가능하네요. 드라이어드, 트리킨, 트리맨, 그레이트이글, 포레스트 드래곤 같은 괴수들 덕분에 모루역할 뿐만 아니라 공격적으로도 운용할 수 있어서 든든합니다.
이터널가드나 워댄서가 아이스크림처럼 사르르 녹아내리는 것만 보다가 두르투나 트리킨으로 모루진을 단단하게 구성할 수 있게 되니 다양하게 전술을 구사할 여유가 생겨서 너무 좋네요.
게다가 호크라이더로 편하게 날아다니며 상대편의 유닛을 타격할 수 있어서 재밌네요. ㅎㅎ
그레이트이글은 적에게 붙여놓기만 하면 금방 죽어버려서 차징 위주로 운용해야 쓸만할거 같습니다.
드래곤이랑 트리맨은 아직 제대로 써보질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나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더군요.
와일드라이더도 적 원거리유닛 의 대형을 무너뜨리는 용도로 쓰는데, 괜찮네요.
근데 딱 그 정도의 용도로만 쓰고, 자체적으로 뭘 하긴 애매한거 같습니다.
사슴이 지그재그로 뛰어다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쓰고 있긴 한데, 곧 그레이트 이글의 차징으로 대체할까 싶기도 하네요.
100턴쯤 되니 이제야 카오스 이벤트가 뜨던데, 주변의 드워프들이나 브레토니아 왕국들을 얼른 정리하고 대비해야겠습니다. 게임에 점점 익숙해지니 할맛나네요.
우드엘프 DLC를 만원 넘게 주고 샀는데, 다행히 취향에 잘 맞아서 만족스럽군요.
ps. 성을 빼앗기고 극딜당하는 상대편 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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