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다 보니 그런가 봅니다. 

저도 취향이 마이너해서 남들이 잘 안 하는 워해머 프렌차이즈나 배틀테크, 맥워리어, 슈로대, SD건담 시리즈 같은 게임을 자주 하게 되더군요. ㅋㅋ 

플스2 당시엔 영문음성(인터네셔날) 으로 정발해서 욕을 많이 먹었고, 전작과 상이하게 다른 분위기, 캐릭터성 붕괴, 퍼즐중심의 게임플레이, X를 해보지 않으면 전혀 이해가 안되는 스토리 등으로 호불호가 갈렸죠.
거기다 확장팩 개념인데 당시엔 DLC란 개념이 정립되던 시기가 아니라 할지라도 풀프라이스 였죠.
 
요즘은 코에이 프라이스 라고 욕을 먹고있지만, 당시 스퀘어 특히 대작 RPG들은 일반 게임들보다 1000엔에서 2000엔 정도 더 비싸게 발매했었습니다. 파판X 만해도 8800엔으로 당시 국내가 10만원 정도에 거래됐었어요.
 
X-2는 그보다 약간 싸게 나왔지만, 그래도 타 게임사들의 풀프라이스 였죠. 뭐 지금은 만원정도면 누구나 즐길 수 있지만, 이런 요소들때문에, 욕을 먹었던 이미지가 있고, X엔딩의 여운 탓인지 X-2는 욕먹던것관 달리 불티나게 팔렸고, 스퀘어는 이 후 게임을 쪼개팔기 시작했죠-_-; 거의 만악의 근원 수준.
 
게임자체는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잡체인지를 재밌게 구현하긴했는데 전투밸런스는 그닥 좋지못한 느낌이에요
그리고 x를 좋게평가하셔서 조심스럽지만 클래식팬들중엔 x부터 너무 그래픽과 긴 컷신연출에 치중하기 시작했다고 싫어하는 분들도 많더군요. 뭐 요새겜들이 많이 그렇지만요

저도 건너로는 참 재밌게 했습니다

짭 아론 파인도 나쁘지 않았고..

100%하려고 공략집을 하도 팠더니..

내가 게임을 하는건지.. 뭐하는건지.. 잠깐 멘붕이 와서......ㅠㅠ

제가 파판 시리즈 중에 유일하게 한 게 10-2 였는데...

 

그것만 해봐서 그런지 몰라도 엄청 재밌게 했었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