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조금 서글픕니다.. 제 나름대로 구매했던 gog(게임)가 공짜(?)로 풀려서 배아픕니다. 스팀(게임)의 덤이 되어 버린 느낌입니다.

gog게임을 늘리는 가장좋은 방법이, 아이러니하게도 스팀에서 더 열심히 구매(종속)를 하는 것이 된 모양새가 아닌가 싶어서요.. 

 

그렇게만 보실것은 아닌거 같아요. 어차피 gog는 스팀의 후발주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최신게임이 들어온 것도 몇년 안되고요. 그렇다라면 경쟁관계로 가려면
이런 작업이 어느순간은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그래야 플랫폼도 발전하고 경쟁도 되고요.

어느정도기반이 쌓이면 gog 독점 게임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그거보단 gog 갤럭시의 업데이트가 시급합니다. 스팀이 10년 넘게 쌓아온것을 한번에
따라갈 수는 없지만 클라우드 지원이니 친구목록이나 그런 커뮤니티 편의성 등등이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독점게임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는 아닙니다.. 농담이지만 무료로 풀려서도 아닙니다.^^ 저도 공짜 무지좋아합니다.

어느 플렛폼 게임을 얻는데 있어서, 해당 샵에서 구매하는게 아닌 타(플렛폼)게임 존재여부가 더 중요하다면(?) 과연 누가 그 샵에서 구매를 할까요. 그게 정말 도움이 될까요? 스팀에 게임이 없어서 gog에 사는게 아닙니다.. 스팀에 있지만 gog에서 샀던거죠.. 고작? 게임구매는 소비에 불과하지만 그 소비에는 나름의 가치가 배어있습니다.

gog의 가치는 공유입니다..그리고 신뢰죠..구매자는 도둑질(불법복제)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
스팀은 DRM의 끝판왕이고 또 게임판의 절대권력입니다.. 서로 양극단에 있다고 보면 오바일지도 모르겠네요.
어느쪽이 더 옳다는 건 아닙니다..그건 구매자가 각자 알아서 정할 일이구요.

하지만..gog가 스팀게임이 있는사람에게 퍼주는(?) 마케팅이 과연 명분과 실리 양쪽에서 유효하는냐는 솔직히 회의 적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네요.

전 그런의미에서 이건 저변확대를 위한 명분이 있다는 의미의 댓글을 쓴거라고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종속이라뇨? 제가 스팀에 종속 되어있다는 말씀이세요?

아뇨..님이 종속되어 있다는 뜻이 아니에요. 구매자가 어디서 사든 자유죠.

gog가 스팀에 종속되어 가는것 같다는 말입니다.

gog에 애정이많으신가보네요... 저는 오리진이든 스팀이든 싸다고 하면 플랫폼 없이 그냥 사모으는데.. 그래도 스팀이 좀 편해서 앵간하면 스팀에서 사긴 하지만요 ㅎ 그치만 게임플랫폼에서 스팀이 너무 압도적인 1위라 그런지 초반때보다 스팀이 할인율을 많이 안높이는거 보면... 좀 쟁쟁한 경쟁자가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