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ONE X와 PC 버전 둘다 해봤습니다. 

30분 시간제한이 있는데 스페이드 키를 얻고 흑인 경관을 만나면 플레이 시간에 상관없이 게임이 끝납니다.

저의 첫 플레이 타임 기록은 23분. 특이하게 스팀판은 10분 5분 경과시마다 도전과제가 언락됐습니다-_-;

XBOX ONE X은 프레임은 매우 안정적인데 반해, X enhanced 패치가 지원되지 않은건지, 해상도 면에서 900P 정도로 표현되는것 같더군요. PC 1080p 보다 해상도가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PC 버전은 RE7 과 같은 엔진을 쓴 탓인지 옵션도 비슷합니다. 좋았던 점은 옵션내에 옵션값을 어떻게 주느냐에 따라 그래픽 표현이 어떻게 표현될지 미리보기 이미지로 보여주기 때문에, 사양이나 취향에 맞게 설정하기 간편하게 해놨고, 메모리 사용량을 표기하고, 메모리에 부하가 얼마나 걸릴지 색상으로 경고표시를 해주기 때문에, 플레이 하면서 프레임 테스트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것 같단 인상이었습니다.

사양은 RE7보단 조금 높은듯 합니다. 그래픽 설정을 최대로 할시 대략 7기가 정도의 VRAM이 소요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모든 옵션을 높음으로 했는데, 게임 플레이중에 프레임 드랍은 못느꼈지만, 문을 열고 닫을시 미세한 출렁임이 있었습니다.

레온의 움직임은 패드 조작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편이라서, 답답함은 없었습니다만, 마우스로 플레이시 카메라 전환이 좀 답답할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작을 플레이 한지 너무 오래돼서 잘 기억이 안나지만, 이번작은 나무판자로 좀비가 들어오는 공간을 메꿀 수 있었는데, 이전 바하시리즈에도 비슷한 기믹이 있었던걸로 기억나지만 그게 2편인지는 좀 가물가물 합니다-_-;

문을 열고 닫고 하는데, 일체 로딩이 없는 통짜 맵이기 때문에, 당연히 좀비등의 크리쳐가 문을 따고 들어 올 수 있고,

리메이크 버전만의 특이사항이라면 신체훼손이 데드스페이스 급으로 다양해졌다는 점입니다.

팔 다리 머리 가 공격하는 부위에 따라 절단 혹은 파괴되는 형식이었고, 다리 같은 경우는 떨어져 나가더라도 끝까지 기어 옵니다. 또 죽은척을 잘해서, 이미 죽었구나 싶었는데, 다시 일어나서 기어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확인사살 필수.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나온 원작을 처음 플레이 했을때 샷건으로 좀비를 두동강 내면 상체만 기어오는 기믹이 있었는데, 이번작에서도 재현이 될지 테스트 해보고 싶었는데, 샷건을 먹고나니, 게임이 끝나버려서-_-;

나이프가 상당히 고성능인데, 고성능인걸 감안해서 인지, 내구도가 있고, 내구도가 다하면 부러집니다. 또 1편 리메이크 버전처럼 잡혔을때 탈출기로 나이프를 쓸수 있는데, 이땐 내구도와 상관없이 1회 사용후 나이프를 쓰지 못합니다.

아마 클리어 특전으로 무한 내구도의 나이프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공포게임은 아무래도 밀폐된 공간이 최적이라고 생각해서, 밀폐된 공간으로 돌아온 간만의 3D 바하고, 무빙샷이 가능하지만, 움직일시 조준점이 흐트러지는등의 기믹을 넣어서, 원작팬들과 신규팬들 모두 만족할만한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사족으론 7편에서 데모 클리어시 본편 특전이 있었는데, RE.NET 에 연동하는것과 기록이 남는걸 봐선 데모 플레이 보상이 또 주어지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