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박패드를 혼자 고쳐봤습니다..
어쌔신크리드 오리진을 60시간 동안 하느라
RB버튼을 미친듯이 눌러댔더니
이 버튼이 이제 반응이 죽었는지
버튼 유지도 안되고 엄청 쌔게 눌러야만 인식이 되더라구요
사용한지 1년도 안됬는데 벌써 고장이나서 좀 실망이었습니다
아무튼 인터넷에서 분해 영상을 보면서 분해를 했습니다
뭔가 답답해서 그림판으로 하소연하고자 허접하게나마 그려봤어요 ㅠ
보시면 양측 범퍼 버튼을 누를시 검은색으로 색칠한 막대가 움직여서
빨간색으로 표시한 스위치를 누르게 되는데요
분해하고나서 실망스러웠던게 구조가 굉장히 허술하고 고장나기 쉽게 보인다는거였습니다..
저 빨간부분을 확대해보면 대충 이런식인데 빨간 스위치 이름이 택타일 스위치라 하더라구요
아무튼 앞서말한대로 그냥 얇은 막대가 저 스위치를 누르는 구조인데 문제가 뭐냐면...
위 그림처럼 그냥 막대가 1자 드라이버처럼 얇은 단면이라 스위치를 결국 한쪽만 힘을줘서 누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잦은 버튼 사용시 점점 한쪽으로만 압력이 누적되서
나중엔 저처럼 버튼이 맛이 가버리는 사태가 나던것이었습니다....
인터넷 찾아보니깐 저런식으로 고장나는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다음세대 패드에서는 그냥 1자드라이버같은 얇은 단면 말고
십자가 모양으로 버튼 전체를 고르게 눌러주게 설계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근본적으로 고치려면 인터넷에서 똑같은 스위치 부품을 사서 납땜을 해서 교체하는건데
그렇게까지 하기엔 너무 귀찮아서
그냥 저 스위치 한쪽만 눌려있는걸 대충 얇은 판으로 꾹꾹 눌러서 다시 원위치 시켜줬습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훨씬 나아졌더라구요
다음에도 고장나면 그냥 버리려고합니다 ㅠㅠ
요약
엑박패드 품질이 좋다고 하는데
막상 분해해보니 굉장히 고장나기 쉬운 부분이 보였음..
그래서 아쉬웠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