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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7.11.03 22:21

역시 믿을건 자신뿐이네요...

조회 수 1042 추천 수 41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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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다 하소연할 친구도 없고 답답해서 글 하나 적습니다.

 

제가 현재 일 잘다니다가 기술 배우러 학원다닐려고 일도 그만두고 3개월의 시간을 보내고

 

다음주 화요일이 수료식날입니다.

 

이 일의 발단은 어느 한 친척분이 왜 지금 다니는 곳에서 그 월급밖에 못받고 다니냐며

 

자신이 다니는 곳의 기술을 3개월정도 배워오면 취직도 시켜주고 경력도 쌓게 해준다고 해서

 

시작했습니다. 사실 전 예전에도 이런적이 있었기에 아무리 친척이라고 해도 자신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신경을 써줄것 같지 않아서 거절할려고 했는데 말이죠...그 친척의 말에 넘어간 부모님의 설득에

 

할 수 없이 시작했습니다. (부모님 말을 거절 할 수 없는 제 자신이 미워지네요...)

 

아무튼 이렇게 기술 배워서 이제 학원 수료할 때쯤 전화가 오길래

 

'아, 이제 어떻어떻게 해서 거기로 취직하러 오라고 하나보다.'

 

라고 생각 했습니다만.... 아니나 다를까 처음하곤 말이 틀려지더군요...

 

분명히 처음엔 친척 그분이 그일을 하고 있으며 자기한테 배우면 된다라고 했는데

 

지금은 자기가 늙어서 관리직에만 있다며 직접 가르쳐 줄 수 없다고 하더군요.

 

뭐 거기까진 괜찮습니다. 일단 취직되면 거기서 배우며 경력을 쌓으면 되니까요.

 

근데 그것조차도 말이 달라지더군요.. 자신이 다니는 회사가 아니라 그 기술 협회에

 

들어가서 본인이 직접 일거리를 받아서 하는거라고....알아보니 지금까지 제가 했던 곳의

 

급료와 별 차이도 없고 학원에선 일만 더럽게 힘들고 배우기고 힘들었습니다.

 

내년이면 이제 30대가 되기 때문에 어디 새로 들어가서 초보로 들어가기도 힘들고

 

제가 하던 일은 일자리가 없어서 경력직으로도 못들어가는 일이 되었네요...

 

물론 배우던 학원에서는 수료 끝나면 볼일 없다는 식으로 나와서 포기했습니다.

 

오늘 그 일을 부모님께 말했더니 뭐라 할말을 못하시더군요...

 

정말 속상하고 열받아서 못마시는 술도 안 취하네요...

 

한사람 인생 조지고 자기일 아니라고 별 신경 안쓰는 사람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하는일이 최고인양 자랑하는 사람들도 없어졌으면 하네요.

 

알고보면 돈버는 일 무슨 대기업 신의 직장 아니라면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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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작했습니다 (2018.04.02.)

방송시간 :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게임방송~ (현실 직장에서 잔업시 시작 시간이 늦어질 수 있음...)

 

트위치 : https://www.twitch.tv/jun2bear

지난 방송은 유튜브에서 : https://www.youtube.com/channel/UC9J7qAr6psrVDF1xWkeHF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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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amossong 2017.11.03 22:27

    대기업 신의직장도 알고보면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본인이 잘하는 일을 계속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에요~

  • profile
    준이베어 2017.11.03 22:56
    에고, 다시 취업 할 생각하니 막막하네요...
  • profile
    달려라케빈 2017.11.03 22:28

    아직 20대시면 뭐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절대 늦었다고 생각마시고 초초해하지 마세요!

  • profile
    준이베어 2017.11.03 22:57
    2달만 있으면 30대라.... 구인구직보고 29살이라고 하면 면접 거절하는 곳도 많더라구요...
  • profile
    아레스다 2017.11.03 22:36

    30대 신입 꺼려하는 곳이 여전히 대다수이긴 하나, 30초반까지는 큰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할 수 있는 일 또는 하고 싶은 일에 매달리세요.

    무슨 일이건 돈버는 건 상관없지만, 막상 30중반쯤 되면 또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전 전자로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했었고 경력도 꽤나 쌓았지만, 지금 생각하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 후회할때가 많습니다.

    부디 좋은 선택하시고, 노력에 따른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profile
    준이베어 2017.11.03 22:58
    일이 이렇게 되고나니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이 뭔지 모르게 되었네요...그렇다고

    수입이 없이 이렇게 마냥 지낼수도 없고...답답합니다 ㅠㅠ
  • profile
    kerakera 2017.11.03 22:42

    위추 드립니다. 애기하신대로 사람 함부로 믿을거 아닙니다.

  • profile
    준이베어 2017.11.03 22:59
    감사합니다. 역시 한번 경험한 교훈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제 잘못이 크네요...ㅠㅠ
  • profile
    가쯔나베 2017.11.03 22:48

    힘내십쇼. 힘든 일을 겪으신 만큼 또 좋은 일이 있는 날이 올거라고 믿습니다.

  • profile
    준이베어 2017.11.03 22:59
    감사합니다 . 내일 로또나 사봐야겠어요....
  • profile
    S.T.E.E.L.N.A.I.L. 2017.11.03 22:56

    바람 좀 쐬고 오세요.

     

    여행을 다녀 오시든지.

    리프레쉬가 필요합니다.

     

    세상을 봐야 길이 보여요.

  • profile
    준이베어 2017.11.03 23:00
    그런 여유나 돈이 있다면 좋을것 같은데....현실이 그렇지 못하네요...
  • profile
    Hollicforyou 2017.11.03 22:59

    신의직장 그런거 없어요-대기업이 오히려 야근 더 많고...그나마 사람답게 다니려면 외국계기업말고는 딱히 없습니다+위추 리프래쉬하고 오시길!

  • profile
    준이베어 2017.11.03 23:00
    리프레쉬는 블렉플레그에서 바다나 보러....
  • profile
    달의시 2017.11.03 23:00

    아이고 위추드립니다.

     

    어떤 분야인지는 모르겠지만, 내년에 30이 되는 나이면 절대 많은 나이가 아닙니다.

    너무 낙담하지 마시고 마음 추스리고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시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그리고 제 생각으로는 3개월동안 고생하신거,

    몇일만 더 해서 반드시 수료하세요.

    한번 따놓은 자격증이나 익혀놓은 기술은 없어지지 않으니까요.

     

    여튼 힘내시고,

    젊은 나이에 좋은 경험하셨다고 생각하고 좀비처럼 벌떡 일어나세요 ^^

    화이팅!!!

  • profile
    준이베어 2017.11.03 23:02
    감사합니다.

    자격증은 따로 따야하는데 또 돈이 만만찮게 들어가서 수료만 일단 해놓을려구요...

    저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profile
    달의시 2017.11.03 23:06

    돈이 좀 들어가더라도 투자한다 생각하시고 기회가 될때 반드시 따놓으세요!!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

     

     

    아, 그리고 스카이림 모드 정보 좀.....(_ _)ㅋ

  • profile
    준이베어 2017.11.03 23:14
    칼라풀 매직(마법,아이템 및 보스몹 추가), 비질런트(퀘스트추가),

    오디네이터(스카이림 퍽 개선), 카드웨폰(아이템 추가) 이렇게 4개만 깔았습니다.

    ENB나 여캐를 이쁜게 만드는건 관심이 없어서 안했구용....
  • profile
    꿍디 2017.11.03 23:05
    화이팅입니다 !!
  • profile
    준이베어 2017.11.03 23:14
    감사합니다.
  • profile
    이부프로펜 2017.11.03 23:15

    저도 지금 더 많은 나이인데도 하던거 관두고 다른 일 하려고 알아보는 중이예요 저도 영 길을 잃은 느낌인데 일단은 제가 할 줄 아는 거랑 젤 비슷한 일로 해보려고 생각해보려고요ㅜ 힘내세요ㅜ

  • profile
    준이베어 2017.11.03 23:16
    감사합니다. 기댈만한게 아무것도 없어서 그런지 더 상심이 크고 앞일이

    걱정되는것 같더라구요... 얼른 수료 끝나고 일자리 알아봐야겠네요...

    방송은 계속 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네요.. 요즘 방송하는 낙에 버텨왔는데.....
  • profile
    Rs 2017.11.03 23:23

    30초반이여도 다시 시작할수 있고 멀 하든 신중하게 정해야하는 시기이긴 합니다.

    30중반 넘어가면 정말 선택지가 별로 없어요. 

  • profile
    준이베어 2017.11.03 23:29
    정말 뭘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딱히 하고 싶은 일도 없고 꿈도 없고 희망도 없고

    그렇다고 돈을 안 벌수는 없고.... 마치 잉여인간이 된 느낌입니다.
  • profile
    Medusa 2017.11.03 23:56

    힘내세요~

  • profile
    준이베어 2017.11.04 09:56
    감사합니다 ^^
  • profile
    RedPain 2017.11.03 23:56

    힘내세요. 앞으로 잘 되시길 바랍니다.

  • profile
    준이베어 2017.11.04 09:57

    감사합니다. 다시 열심히 해야겠어요 ㅋㅋ

  • profile
    LuciDio 2017.11.04 00:01

    ㅠㅠ

     

  • profile
    준이베어 2017.11.04 09:58
    ㅠㅠ
  • profile
    설리 2017.11.04 00:16

    섣불리 조언하기도 힘든 문제네요.

     

    힘내세요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ㅠ

  • profile
    준이베어 2017.11.04 09:58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볼게요 ㅋ
  • profile
    RideOnTime 2017.11.04 01:09

    아이고... 더 좋은 곳에 가려고 액땜한것이라고 생각하시길 ㅠ_ㅠ 힘내세용

  • profile
    준이베어 2017.11.04 09:58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 profile
    도끼 2017.11.04 01:26

    힘내시길 응원합니다

  • profile
    준이베어 2017.11.04 10:01
    힘내겠습니다 ^^
  • profile
    Gemstaz 2017.11.04 11:53

    뭐 사업하다가 일 벌려놓고 망해서 더 많은 나이에 전혀 다른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확실한 빽도 못믿는 세상에 남 의지하고 내 인생까지 걸 필요는 더더욱 없는거고요, 사실 무분별한 빽들 때문에 사회적으로 끊임없는 문제가 되는것도 잘 아실겁니다.

     

    금, 은수저 출생이거나 빽으로 이루어진 주변이 아니라면 어차피 나는 그런거 없다 생각하시고 자신만을 믿고 가보세요.. 부모님도 어떻든 님을 위해서 그런 결정을 하셨을거니 너무 원망마시고요..^^

  • profile
    준이베어 2017.11.04 12:27
    젬스타즈님 말대로 자신을 믿고 가봐야겠네요. 다시 열심히 시작해보렵니다.
  • profile
    도그장 2017.11.04 12:11

    저도 작성자님과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참..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아버지의 지인분 통해 들어가게 됬는데 지인분 이 말하길 회사 정말 편하고 갠찬타 라는말에

    혹 하고 들어갓엇드랫죠...들어갈때쯤 되니 말이 달라집니다.. 그 지인은 본사고 제가 들어간곳

    은 하청 이엇습니다..그 지인분은 하청에 1도 모르는 사람이엇고...아침 6시까지 회사 도착해서

    밤 12시에 끝나고...집 도착하면 새벽1시가 되고...출근하기 위해서 아침 5시쯤에 일어나고..

    주말은...당연히 없고..한 6개월 정도 하니 사람이 정말로..피폐해지더군요..아..얘기가 길어젓군요..

     

    제가 하고싶은말은...작성자님 어느분야인지는 잘 모르겟으나...

     

    제 경험상...돈버는거 딱 2가지 인거같습니다...(대기업을 제외한)

    사람 갈려나갈정도의 강도인곳은.. 돈 좀 조금 더 주고..

    일이 편한곳은 돈을 굉장히 조금주고..

     

     

  • profile
    준이베어 2017.11.04 12:28
    우리나라는 딱 중간을 모르나봐요.... 강도도 적당하고 돈도 적당한 곳이 없으니....
  • ?
    RuTel 2017.11.08 21:00 SECRET

    "비밀글입니다."

  • profile
    준이베어 2017.11.08 22:07 SECRET

    "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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